대우건설, CGIF보증 싱가포르서 1500억원 채권 발행 성공

부동산·건설 / 양지욱 / 2024-03-05 15:40:56
▲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CGIF 보증으로 싱가포르에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조달된 자금은 대우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수행하고 있는 ‘지하철 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CGIF(아시아개발은행 신용보증투자기구) 보증으로 1억5000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484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AA 신용등급을 받은 이 채권은 5년 만기로 3.88% 고정 금리다. 특히,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저하 등 투심 위축세가 두드러진 시기임에도 20여개 이상의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자, 프라이빗 뱅킹 등의 관심과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최초 모집금액 대비 2.87배의 초과청약률을 기록했다. 금리도 최초제시금리(4.1%) 대비 최종발행금리(3.88%)로 22bp 낮춰서 발행했다.

CGIF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신탁펀드로 설립된 신용보증투자기구다. 아시아 내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한 목적을 갖고 있으며, 아세안(ASEAN)을 비롯해 한중일 13개국 금융시장에서의 회사채 발행에 대한 보증이 주된 역무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CGIF에서 단일 한국회사 채권에 100% 보증을 선 것은 이례적”이라며 “대우건설이 진출한 국가의 탁월한 사업수행 역랑뿐만 아니라, 현지 금융사들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작년 5월 쿠웨이트 소재 와르바 은행을 통해 최초 1억달러 상당 이슬람채권 발행에 성공했으며 같은해 7월에도 1억달러 규모 2차 이슬람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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