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제주신라, 가을 고객 잡기…멤버십·미식 경쟁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9-07 15:38:01
롯데호텔, 국내외 31곳 객실 최대 35% 할인
제주신라, 옥돔·송이버섯 활용한 한정 메뉴

호텔업계가 가을 여행객을 겨냥한 고객 유치전에 나섰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객실부터 외식·골프까지 아우르는 회원 전용 행사를 열고, 제주신라호텔은 지역·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리워즈 회원을 대상으로 ‘LHR 슈퍼딜’을 진행한다.
 

▲ ‘LHR(롯데호텔 리워즈) 슈퍼딜 포스터 [롯데호텔앤리조트]

국내 25곳과 해외 6곳 등 호텔 31곳의 객실을 최대 35% 할인한다. 투숙 가능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롯데호텔 이숍에서는 호텔 식당·뷔페 이용권과 김치, 어메니티 등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최대 20% 할인한다. 롯데스카이힐CC 제주·부여에서는 그린피 할인과 핸드크림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상품을 실제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매달 추첨해 총 100명에게 더그랜드롯데 서울 스위트 객실 숙박권과 뷔페 2인 식사권, 롯데호텔김치 4㎏ 등을 준다.

최상위 회원 서비스도 강화한다. 시그니엘 서울·부산과 더그랜드롯데 서울, 롯데호텔 월드·제주·부산·울산 등 7곳에 다이아몬드·플래티넘 회원 전용 데스크를 운영한다.

롯데호텔 리워즈는 이날부터 기존 4단계에서 멤버·실버·골드·플래티넘·다이아몬드 등 5단계로 개편됐다. 새로 도입한 다이아몬드 등급은 연간 60박을 이용하거나 11만 포인트를 적립하면 받을 수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객실 예약부터 호텔 이용 전반에 걸쳐 회원들이 편리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신라호텔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제주산 식재료와 가을 제철 재료를 활용한 한정 메뉴를 판매한다.

일식당 ‘히노데’는 일본어로 단풍을 뜻하는 디너 코스 ‘코요우’를 내놨다. 송이버섯과 연근을 비롯해 제주산 옥돔과 부채새우, 제주 한우 등을 사용했다.

풀사이드 바에서는 헤네시 코냑과 글렌모렌지 위스키를 활용한 루프톱 하이볼 4종을 선보인다. 치즈와 카나페, 글라스 와인 2잔으로 구성된 ‘풀사이드 바 스페셜 딜라이트’도 함께 판매한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제철 식재료 본연의 맛과 제주 지역의 이야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가을 메뉴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이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사업을 글로벌 유통과 담보 활용으로 확대한다. 단순히 자산을 디지털 증권으로 발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치 검증과 블록체인 간 연결을 통해 금융상품의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30일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에 따르면 회사는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 기업 체인링크(Chainlink)와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

    2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 일정과 절차를 확정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보라는 선결 조건을 충족하면서 대규모 AI 팩토리 사업에 필요한 자본 조달이 구체화됐다.네이버(대표 최수연)는 30일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을 기존 10월 30일에서 11월 6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도 11월 20일에서 27일로

    3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원회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부실이 확산할 우려가 있는 금융회사를 신속하게 정리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보험사도 적용 대상에 포함되며, 긴급 상황에서는 주주총회와 입찰 등 기존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한다.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회사 신속정리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하고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과 예금자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

    4
    현대차·기아, 英 유로7 신차 조기 의무화 철회…EU 인증도 인정

    단독 현대차·기아, 英 유로7 신차 조기 의무화 철회…EU 인증도 인정

    영국 정부가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7(Euro 7)을 도입하면서 신규 차종에 대한 조기 의무화는 철회하고 유럽연합(EU)의 형식승인을 인정하기로 한 사실이 토요경제 취재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영국 시장 인증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28일 토요경제가 영국 교통부(Department for Transport)가 전

    5
    현대백화점그룹, 2027년 정기 임원 인사 전략은…장호진·박홍진 부회장 승진

    현대백화점그룹, 2027년 정기 임원 인사 전략은…장호진·박홍진 부회장 승진

    현대백화점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에서 사업별로 서로 다른 전략을 선택했다. 지주사와 식품사업은 기존 경영진의 위상을 높였지만 패션사업은 대표를 교체했다. 백화점에는 신규 출점을 담당할 인력을 재배치했다. 경영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사업별 성장 과제에 맞춰 책임자를 배치한 전략적 인사로 풀이된다.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은 29일 승진 27명, 전보 23명 등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