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와 맞손…신한울 3·4기 본공사 수주 총력

부동산·건설 / 양지욱 / 2023-07-27 15:29:26
▲ 대우건설이 26일 SK에코플랜트 원자력협력 협약 체결식,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왼쪽)과 SK에코플랜트 박경일 사장(오른쪽)><사진=대우건설>

 

6조 원 규모의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주설비 공사 수주를 위해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공동 협력하기로 손을 잡았다.

대우건설은 SK에코플랜트와 26일 서울시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원자력 및 플랜트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과 SK에코플랜트 박경일 사장 및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외 원전 및 플랜트 사업분야 전반에 걸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발주를 준비 중인 신한울 3·4호기 본공사 입찰은 ‘종합심사낙찰제로 진행된다.

 

종합심사낙찰제는 예정가격 이하로 입찰한 입찰자 가운데 입찰가격, 공사수행능력 및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 심사해 합산점수가 가장 높은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방식을 말한다. 입찰 가격외에 원전 기술력을 평가 반영 한다는 뜻이다.


지난 2016년 정부는 300억 원 이상의 국가 및 공공기관 발주공사에 대해 최저가낙찰제 대신 종합심사낙찰제를 실시하는 내용의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된 뒤 신한울 3·4호기가 첫 사례다.

대우건설은 신월성 1·2호기 등의 상용원전 대표사로 참여해 왔으며,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1,2단계 공사 수행, 상용원전에 대한 설계 인증까지 갖추고 있는 건설사다. ‘월성1호기 해체공사 및 공정설계’ 용역을 수행하며 원전 해체 분야까지 갖춘 원자력 토탈솔루션 기업이다.

 

현재 체코/폴란드 신규원전 사업을 위한 한국수력원자력의 팀코리아에 참여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신고리 1·2호기를 시작으로 새울 1·2호기, 신한울 1·2호기 등의 원전 건설 공사에 참여해 원전 관련 역량과 노하우를 풍부하다. 해상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 통합 솔루션을 확보한 에너지기업이다.

양 사는 기술제안서 경쟁력과 원전 전 영역에 걸친 강력한 ‘원전 원스톱 솔루션’을 앞세워 반드시 수주를 따낸다는 각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에너지 사업 경험이 풍부한 SK에코플랜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이번 입찰에서 SK에코플랜트와 긴밀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무엇보다 수년간 다양한 원전분야의 기술제안서 작성경험을 토대로 가격,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반드시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수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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