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작년 영업익 39% 감소… 철강·이차전지소재 실적 악화

산업 / 양지욱 / 2025-02-03 15:20:11
매출 73조원(-5.8%), 영업익 2조1740억원(-38.5%), 당기순이익 9480억원(-49%)
▲ 포스코그룹 전경. <사진=포스코그룹>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주력사업인 철강 사업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 실적 악화로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약 40%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2조174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8.5% 감소 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72조6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9480억원으로 48.6% 줄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국내외 철강 수요 부진 및 중국 철강 공급 과잉, 핵심 광물 가격 하락 등 대내외 사업환경 악화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사업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저수익 자산에 대한 선제적 구조개편 및 사업 효율성 증대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손상 차손과 시황 악화로 인한 평가손실 등 비현금성 손실 1조3000원도 반영됐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발전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그룹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철강사업은 인도, 북미 등 고성장·고수익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려 글로벌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탄소중립 분야에서는 설비 강건화와 효율화로 원가 혁신을 이뤄내 본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은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1단계, 국내 광석리튬 1·2공장, 리사이클링, 실리콘음극재 공장 등 국내외 신규 가동 공장들의 정상 조업도를 조기에 달성하고, 고객사 제품 인증 확대 등을 통해 안정된 수익 기반 확보에 주력한다. 

 

이밖에도 칠레 마리쿤가, 알토안디노스 리튬 염호 프로젝트 입찰, 호주 핸콕社와의 리튬 추가개발 협력 등 우량자원 확보에 집중하고, 저수익 사업 속도 조절 등,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나선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진행중인 구조개편을 차질없이 완료해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자산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저수익 사업과 비핵심자산 구조개편 프로젝트 125개 중 45개를 완료해 현금 6625억원을 창출시켰다. 올해까지 61개 프로젝트를 추가로 마쳐, 총 106개 프로젝트에서 누적 현금 2조1000억원을 확보해 자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성장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조6999억원, 영업이익 7억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2.3%,  98%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의 사업 중심은 이미 건설에서 AI·반도체로 옮겨갔다. 12월 SK에코엔지니어링 합병을 앞두고 다음 과제는 커진 외형을 본체의 안정적인 이익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8일 SK에코플랜트의 재무자료와 회사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0조504억원, 영업이익은 1조4650억원이다. 2분기에만 매출 5조1507억원, 영업이익 5336억원

    2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4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상반기 이후 1조3000억원 넘는 시공권을 추가하면서도 기존 사업장의 원가율을 낮춰 수익성을 함께 개선했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13개 도시정비 사업장에서 총 4조11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민간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공공재개발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

    3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금융감독원이 국가배후 해킹조직의 공격 징후를 포착해 금융회사에 보안 강화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iM뱅크와 SBI저축은행 등에도 실제 공격이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의 사전 경고가 개별 금융회사의 보안체계에서 얼마나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후속 점검 대상으로 떠올랐다.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손명수 의원실

    4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과 오뚜기를 비롯한 식품·외식업체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영업과 마케팅부터 연구개발(R&D), 생산, 영양사·조리사까지 모집 분야도 다양하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15일까지 202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서를 접수한다.모집 분야는 B2C영업과 B2B영업·마케팅, 홍보영양, 마케팅, 영업지원, 글로벌

    5
    CJ ENM 티빙, 3954만 계정 유출에 '2만원 보상' 논란…“적자 법인으로 최선”

    CJ ENM 티빙, 3954만 계정 유출에 '2만원 보상' 논란…“적자 법인으로 최선”

    CJ ENM 계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국정감사에서 다시 도마에 올랐다. 예방 가능한 취약점을 사전에 확인하고도 조치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약 2만원 상당으로 평가된 피해 보상책까지 적절성 논란에 휩싸였다.8일 국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최주희 티빙 대표는 전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