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호 SK이노 총괄 ”리밸런싱 완성해 초경쟁력 갖춘 에너지 회사로 도약할 것”

기업분석 / 양지욱 / 2025-06-19 15:14:40
구성원 대상 첫 타운홀 미팅… ”리밸런싱 통해 재무구조 개선 이끌 것”
운영 개선·원팀 스피릿도 강조…”배터리, 내실·경쟁력 갖춘 일류 회사로 성장”
▲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사진=SK이노베이션>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이 “리밸런싱을 완성해 다가올 전기화(Electrification) 시대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총괄사장은 19일 오전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갖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재편), 운영 개선, 원 팀 역량 결집 등의 실행 방안을 강력하게 추진 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장용호 총괄사장은 1989년 유공으로 입사해  SK㈜,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SK㈜ 대표이사를 거치며, 지난달 28일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에 취임했다.


장 총괄사장은 먼저 “SK이노베이션 계열 회사들은 현재 사업 수익성과 재무구조 악화, 기업가치 하락 등 위기를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 같은 위기 상황은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 불황,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미중 갈등 등 비우호적 외부환경과 원가 경쟁력 하락, 경쟁사 대비 차별적 우위 약화 등 본원적 경쟁력 훼손으로 초래됐다는 것이 장 총괄사장의 분석이다.


장 총괄사장은 이에 따라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위한 중점 과제를 설정해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실행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성장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재편해 나가겠다”면서 “리밸런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장 총괄사장이 그룹 내에서 투자·인수합병(M&A) 전문가로 꼽히는 만큼 향후 자산 유동화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리밸런싱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장 총괄사장은 이어 “운영 개선은 경쟁력을 강화하는 주요 방안”이라며 “이제는 현장의 운영 개선 실행을 통해 밸류체인(가치사슬) 최적화, 통합 밸류 극대화, 운영비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상적인 범위를 넘어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식으로 접근하며 구조적이고 근원적인 변화를 수반하는 운영 개선을 새롭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기 극복을 위한 전체 구성원의 ‘원 팀 스피릿(Spirit)’도 강조했다.


장 총괄사장은 “소통과 배려, 신뢰의 키워드로 전체 구성원이 원 팀이 돼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느 “초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석유·화학, LNG·발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설루션 영역을 아우른 에너지 사업의 글로벌 확장과 전기화 관련 성장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배터리 사업은 내실과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영역과 시장에 집중하고, 포트폴리오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톱티어(일류) 배터리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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