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1분기 매출 445억원…창립 이래 분기 최대 실적

산업 / 양지욱 / 2025-05-08 15:08:34
전남해상풍력 케이블 시공 실적 반영, 매출 225% 급증
대형 해상풍력 본계약 준비,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참여 기대
▲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사진=LS마린솔루션>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LS전선의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외 해상풍력 사업의 매출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여진다.

LS마린솔루션은 8일 1분기 잠정 공시를 통해 매출 445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순이익 2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전년(137억원) 대비 225.3% 증가했으며, 1995년 창립 이래 1분기 기준으로 최대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호조는 전남해상풍력 1단지(96MW) 시공 완료와 지난해 4분기 자회사로 편입된 LS빌드윈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LS마린솔루션이 처음으로 수행한 전남해상풍력 사업은 올해 2월 시공을 마무리하며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대만 해상풍력단지에서 1580만 달러(약 227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체결하며, 전력망 분야 첫 해외 수주에 성공했다. 해외 매출 기반이 확대되며 실적 개선 흐름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LS마린솔루션은 현재 안마(532MW), 태안(500MW) 등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있으며, 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주요 시공 선박인 ‘GL2030’의 적재 용량을 기존 4,000톤에서 국내 최대 수준인 7000톤으로 확대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대형화에 발맞춰 시공 역량과 장비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해상풍력 사업 확대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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