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적막 끝났다…‘붉은사막’ 효과에 영업익 27배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5-13 15:01:03
매출 3285억원으로 5배 증가…영업익 2121억원 기록
‘붉은사막’ 매출 비중 81%…북미·유럽서 성과 집중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펄어비스가 지난 3월20일 출시한 ‘붉은사막’ 효과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 펄어비스 ‘붉은사막’/이미지=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85억원으로 전년 동기(632억원) 대비 419.6%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121억원으로 전년 동기(79억원) 대비 2597.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5억원보다 3만1557.1%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중단영업 손실 반영으로 순이익 규모가 작았던 영향도 있다.

실적 증가는 붉은사막 매출 반영 영향이 컸다.

1분기 IP(지식재산권)별 영업수익은 붉은사막 2665억원, 검은사막 616억원으로 집계됐다. 붉은사막은 전체 IP 매출의 81.2%를 차지했다. 검은사막 매출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2.2% 줄었다.

지역별로는 북미·유럽 매출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1분기 미주·유럽 매출 비중은 81%로 전분기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아시아는 13%, 국내는 6%였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PC 59%, 콘솔 38%, 모바일 3%로 나타났다. 붉은사막 출시로 콘솔 비중은 전분기보다 31%포인트 늘었다.

펄어비스는 2분기에는 초기 판매가 집중되는 패키지 게임 특성상 붉은사막 매출이 전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봤다.

회사가 제시한 2분기 영업수익 전망치는 2713억~3247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1296억~1767억원이다. 올해 연간 영업수익은 8790억~9754억원, 영업이익은 4876억~5726억원을 예상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업데이트를 이어가는 한편 ‘도깨비’와 ‘플랜8’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깨비는 현재 프리 프로덕션 단계이며 플랜8은 콘셉트 구체화 단계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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