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부발전과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 MOU 체결

산업 / 이강민 / 2025-09-17 14:58:08
기자재 설계 및 제작 기술 자립 위해 상호 협력
두산, 원천기술 확보 가속화…남부발전, 제품 실증환경 제공
▲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 MOU 체결식에서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왼쪽)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과 손잡고 양수발전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에 속도를 낸다. 정부가 2037년까지 5.7GW 규모의 양수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두산은 설계·제작 기술 자립을 강화하고 남부발전은 실증과 판로 지원에 나서며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에 힘을 모은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16일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과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양수발전 핵심 기자재 설계와 제작 기술 자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 선진사와의 협력을 통해 기자재 설계 및 제작 원천기술 확보에 속도를 낸다. 남부발전은 국산화 제품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7년까지 국내에 설비용량 5.7GW(총 9개소) 규모의 양수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남부발전과 향후 양수발전 프로젝트 진행 시 국산 기자재 활용으로 실질적 국산화율을 높이고, 나아가 국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최근 양수발전 건설이 늘어나며 주기기 설계 및 제작 기술 자립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실증 환경을 제공한 남부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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