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홀로서기...9년 만에 회사채 공모

산업 / 이강민 기자 / 2024-11-28 15:56:47
▲ 한화 <사진=토요경제 양지욱기자>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한화오션이 신용도 상승에 힘입어 9년만에 회사채를 발행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총 1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회사채 발행은 총 2회로 나누어 진행된다. 내년 5월까지 상환하는 금리 4.546%의 채권 200억원, 내년 11월까지 상환하는 금리 4.689%의 채권 800억원을 각각 발행하는 것이다. 용도는 채무상환자금이다.

한화오션은 한화에 인수되기 이전에 워크아웃(채무조정)을 경험한 바 있으며, 그 기간 주로 국책은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왔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직접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일이다.

업계 관계자는 “채권 만기 도래에 따라 회사채를 발행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한화오션 자산규모를 고려하면 이번 회사채 발행 규모는 한화오션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발행에 대해 “최근 신용등급 상향에 이어 금융시장에서 자금 조달 시 금리와 규모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며 “회사채 발행은 ‘트랙 레코드(실적)’를 쌓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화오션의 신용도는 한국기업평가의 회사채 등급평가 결과 기존 기업신용등급(ICR) ‘BBB0(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1단계 상향 조정됐다. 지난해 말 나이스신용평가도 한화오션의 기업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1단계 상향한 바 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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