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안전이 브랜드’ 새 비전 선포

항공·해운 / 최성호 기자 / 2025-12-19 14:33:38
시스템·문화·기술 3대 축으로 안전 경영 전면 재편…정기선 “안전은 기업 생존의 필수조건”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19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HD현대 Safety Forum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HD현대

 

[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HD현대가 그룹 차원의 새로운 안전 비전을 선포하며 시스템·문화·기술을 아우르는 근원적 안전 경영 강화에 나섰다.

 

HD현대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글로벌R&D센터(GRC)에서 ‘HD현대 Safety Forum’을 열고 안전 비전인 ‘모두가 안전한 작업장, 안전이 브랜드가 되는 회사’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0년간의 안전 사례를 점검하고 향후 실행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기선 회장을 비롯한 각 사 경영진과 안전최고담당자(CSO),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태선 국회의원, KAIST·중앙대·부산대 교수진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HD현대는 앞서 2030년까지 5년간 총 4조5000억원 규모의 안전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포럼은 ‘안전 최우선’ 경영 기조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시스템·문화·기술을 핵심 축으로 위험 관리체계 고도화, 조직 전반의 안전문화 수준 제고,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사고 예측 및 실시간 대응 체계 구축을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이준엽 HD현대 안전최고담당자 전무는 그룹의 안전 경영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고, 윤완철 KAIST 명예교수는 ‘선순환하는 시스템 안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으며 문광수 중앙대 교수와 김기훈 부산대 교수도 조직 심리 기반 안전문화와 제조 안전 AI 기술 방향을 제시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HD현대가 산업 현장의 안전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정부 차원의 구조적 위험 개선과 노동안전 정책 강화를 약속했다. 

 

정기선 회장은 “안전은 규범이나 선언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필수조건”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통해 안전 문화를 현장에 뿌리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HD현대는 향후 선진 안전 시스템 구축과 시설 투자 확대를 통해 중대재해 제로를 목표로 하고, 계열사별 실행 전략 수립과 벤치마킹 교류를 통해 그룹 전반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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