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공정거래위원회 |
대기업집단이 공시 의무를 반복적으로 어길 경우 과태료 부담이 지금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회사의 중요사항 공시와 대규모 내부거래 관련 공시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반복적인 공시 위반에 대한 제재 강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시 의무를 반복 위반할 경우 1회에는 과태료의 10%, 2회에는 30%, 3회 이상에는 50%를 각각 가중한다.
현재는 점검 연도를 포함한 최근 5년 동안 위반 횟수가 4~6회일 때 10%, 7회 이상일 때 20%를 가중하고 있다.
공정위는 기존 기준이 위반 횟수가 상당히 누적된 뒤에야 가중할 수 있고 최대 가중폭도 낮아 억제 효과가 제한적이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공시 의무를 2회 이상 반복해서 위반한 기업은 50곳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태료를 낮춰주는 감경 규정도 일부 없앤다.
우선 공시 지연 기간에 따라 적용하던 감경 기준을 삭제한다. 현행 기준에서는 공시가 30일 이내 늦으면 과태료를 20%, 3일 이내 지연하면 최대 75%까지 깎아준다.
하지만 기본 과태료 산정 단계에서 지연 일수에 따라 금액을 추가하면서 최종 단계에서는 다시 감경하는 구조여서 제재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있었다.
최초 위반 또는 최근 5년간 위반 전력이 없는 기업에 적용하던 20% 감경 규정도 폐지할 방침이다.
신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직후 발생한 위반에 적용되는 50% 감경과 중복될 경우 과태료가 최대 70%까지 줄어드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소규모 회사에 적용하던 별도 상한 규정도 정비한다. 현재는 과태료 기본금액이 자본금 또는 자본총계 가운데 큰 금액의 1%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는데, 개정안에서는 이를 삭제한다.
다만 최종 과태료를 결정할 때 위반 기업의 재무 상태를 고려하는 절차는 유지된다.
공정위는 이번 개정을 통해 공시 의무 준수 수준을 높이고 기업집단에 대한 시장 감시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발행인 칼럼] 금융권, 모두 수도권에 남겨라…흩어놓는 순간 경쟁력도 흩어진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904/p1065617515761680_476_h.jpg)


![[데스크 칼럼] 금감원 서울에 남겨라…그게 진짜 지역균형발전](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904/p1065609874984153_141_h.png)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