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통신기기 두 배 증가, 여행 수요도 확대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처음으로 25조원을 넘어서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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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형 AI가 제작한 이미지 |
4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5조577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했다. 이는 2017년 통계 개편 이후 월별 거래액 기준 가장 큰 규모로. 전월과 비교해도 13.7%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거래액이 1조102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09.9% 급증했다.
주요 수입 전기차의 인도 물량 증가가 반영되면서 자동차 관련 온라인 거래액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기기도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9455억원을 기록해 107.5% 증가했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3조3127억원으로 21.7% 늘었다. 3월 봄철 해외여행 수요가 이어진 가운데 중동 정세에 따른 고유가 우려로 항공권을 미리 예약하려는 수요가 더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음식서비스는 3조6307억원, 음·식료품은 3조3981억원으로 각각 7.3%, 9.6% 증가했다. 배달앱과 온라인 장보기 등 생활형 이커머스 수요도 전체 시장을 뒷받침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9조408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6% 늘었다.
다만 전체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75.9%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낮아졌다. 음식서비스의 모바일 비중은 99.1%로 가장 높았고 이쿠폰서비스 91.1%, 애완용품 83.4% 순이었다.
쇼핑몰 유형별로는 전문몰 성장세가 종합몰보다 가팔랐다.
종합몰 거래액은 13조4720억원으로 6.7% 늘어난 반면 전문몰은 12조1050억원으로 21.7% 증가했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이 19조2494억원, 온·오프라인 병행몰이 6조3276억원으로 각각 9.6%, 26.5% 늘었다.
1분기 기준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2조1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599억원으로 24.4% 늘었고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9789억원으로 1.2% 증가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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