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선 사전예약 보상·간편한 플레이 방식 조명
10월 말 출시 전망…정확한 일정·초기 성과는 미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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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라비티 게임 비전(GGV)이 방치형 레트로 픽셀 RPG ‘Ragnarok: GO’의 동남아시아 지역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그라비티] |
그라비티가 신작 '라그나로크: GO'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가운데 태국과 인도네시아 게임매체들이 원작의 복고 감성과 자동 성장 시스템을 잇달아 조명하고 있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대표 박현철)의 홍콩 지사 그라비티 게임 비전(GGV)은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Ragnarok: GO'의 동남아시아 지역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번 신작은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의 픽셀 그래픽과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자동 전투와 오프라인 성장 기능을 적용해 장시간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지 게임매체들도 이러한 특징에 주목하고 있다.
태국 게임 전문매체 디스이즈게임 타일랜드(This Is Game Thailand)는 지난 14일 태국 구글플레이 사전예약 소식을 전하면서 "전설적인 게임의 고전적인 그래픽을 재현했다(ถอดแบบกราฟิกสุดคลาสสิกเกมระดับตำนาน)"고 소개했다.
특히 기존 PC 게임의 캐릭터와 몬스터, 세계관을 유지하면서 자동 전투와 직업 변경, 파티 던전 등 모바일 환경에 맞춘 기능을 갖춘 점을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태국에서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게임의 사전 테스트도 진행됐다.
현지 게임매체 온라인스테이션(Online Station)에 따르면 그라비티는 지난 7월 10~20일까지 태국과 필리핀에서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노비스 테스트(Novice Test)'를 실시했다. 이번 사전예약에 앞서 현지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먼저 선보인 것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기존 이용자의 향수와 간편한 플레이 방식에 관심이 모였다.
현지 게임 전문매체 이스포츠웨이브(Esportswave)는 지난 15일 라그나로크: GO의 사전예약 소식을 전하며 "향수를 찾는 기존 이용자(penggemar lama yang ingin bernostalgia)"와 유연한 플레이 방식을 원하는 신규 이용자 모두를 겨냥한 게임으로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게임매체 리가게임(Ligagame)도 같은 날 사전예약 보상을 상세히 다뤘다. 게임 내 재화와 성장 아이템, 한정 포링 의상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초기 이용자 확보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현지 매체들은 10월 말 정식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다만 그라비티가 이날 국내에 공개한 사전예약 자료에는 구체적인 출시일이 명시되지 않았다.
그라비티는 앞서 지난 7월 오픈월드 MMORPG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를 동남아시아에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는 기존 MMORPG와 달리 자동 성장 중심의 방치형 RPG를 선보이며 같은 IP의 서비스 장르를 넓히는 전략이다.
동남아시아 현지 매체들의 보도는 현재까지 게임의 특징과 사전예약 혜택을 소개하는 데 집중돼 있다. 실제 사전예약자 규모나 지역별 이용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 지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라비티의 동남아 시장 확대 성과는 정식 출시 이후 국가별 이용자 확보와 매출 순위에서 구체화될 전망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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