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토건, 1.3조 검암 플라시아 개발 본격화…수도권 사업 확대

부동산·건설 / 최은별 기자 / 2026-10-07 13:56:27
iH와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협약
공동주택·주상복합·오피스텔 등 복합공간 조성
서울사무소 개소 후 첫 대형 개발사업…신성장동력 확보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총 사업비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인천 검암 플라시아 복합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8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사업협약까지 체결하면서 수도권 대형 개발사업 확대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중흥토건에 따르면 중흥토건 컨소시엄은 이날 오전 인천도시공사(iH) 본사에서 iH와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 류윤기 인천도시공사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김해근 중흥토건 대표이사, 이경호 중흥건설 대표이사, 임성묵 중흥토건 전무(오른쪽에서 네 번째부터)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중흥건설]

 

협약식에는 류윤기 인천도시공사 사장과 김해근 중흥토건 대표이사, 이경호 중흥건설 대표이사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중흥토건 컨소시엄은 지난 8월 25일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에는 중흥토건을 비롯해 인천 지역 건설업체인 브니엘네이처와 영훈종합건설 등이 참여하고 있다.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인천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공동주택 S-1블록과 주상복합 M-1블록, 복합환승센터를 통합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사업 대상지는 약 9만4000㎡ 규모로, 총 사업비는 약 1조3000억원에 이른다. 교통과 상업, 업무, 주거 기능을 한 공간에 결합해 검암역 일대를 대표하는 복합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공동주택 858세대와 주상복합 554세대, 오피스텔 509실 등이 들어선다. 다양한 생활·교통 기능을 함께 배치해 주거 편의성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높이는 복합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중흥건설]

 

사업지는 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2호선이 지나는 검암역과 인접해 있다. 서울과 인천 도심,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어 수도권 서북부의 핵심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평가된다.

중흥토건은 복합환승센터와 주거·상업시설을 연계해 검암역 일대의 도시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인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복합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중흥토건의 수도권 사업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회사는 지난 6월 서울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대형 개발사업 수주를 강화하고 있다. 검암 플라시아 사업은 서울사무소 개소 이후 확보한 첫 대형 개발사업이다.

특히 공동주택 중심의 사업에서 나아가 교통과 주거, 상업, 업무 기능을 결합한 복합개발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김해근 중흥토건 대표이사는 "지난 6월 서울사무소 개소 이후 첫 대형 개발사업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대형 개발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도시공사와 긴밀하게 협업해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이 인천을 대표하는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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