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비영리계 첫 AI 플랫폼 ‘HALO’ 오픈…일하는 방식 혁신

문화·라이프 / 최성호 / 2025-10-27 13:54:25
“Halo에게 물어봐!” 비영리기관에도 AI 동료 탄생
▲월드비전이 자체 구축한 AI 기반 업무 지원 플랫폼 ‘HALO(헤일로)’ 홍보 이미지. ‘HALO(헤일로)’는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정보를 찾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AI 업무비서다.사진=월드비전

 

[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비영리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서비스 플랫폼 ‘HALO(헤일로)’를 공식 오픈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부 지식과 자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반복적인 질의응답 업무를 줄여 조직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27일 월드비젼에 따르면 ‘HALO’는 성인이나 천사 머리 위의 빛을 뜻하며, ‘선한 영향력을 비추는 빛’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월드비전은 “AI가 직원들의 업무를 밝히고, 필요한 인사이트를 안내하며, 질문에 답하는 존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ALO’는 단순한 챗봇을 넘어 인사·재무·IT 등 사내 정책 안내, 회의록·보고서 자동 작성, 번역·요약 기능을 지원하는 ‘올인원 AI 어시스턴트’로 설계됐다.
 

또한 마케팅 문구·이미지 생성, Outlook·Teams·Salesforce 등 외부 시스템 연동을 통해 이메일·일정·CRM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직원들은 개인 맞춤형 챗봇을 만들어 자신의 업무 스타일에 맞게 활용할 수 있어 협업과 지식 공유 문화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4일 정식 오픈…비영리조직의 ‘디지털 전환’ 출발점

이번 프로젝트는 9월 개발 및 내부 테스트를 시작으로 10월 29일까지 검증을 마쳤으며, 11월 4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월드비전은 HALO 도입으로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자동화하고, 사내 자료·연락처·협업 채널 등을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월드비전 디지털혁신팀 김학일 팀장은 “HALO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비영리조직의 일하는 문화를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직원들이 AI와 함께 성장하며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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