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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초고화질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사진=LG전자 |
[토요경제 = 이덕형 기자] LG전자가 초대형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신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설치 효율성과 유지·운영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실물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시장 선점 전략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다음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ISE 2026’에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신제품 ‘LG 매그니트’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LG 매그니트는 ‘magnificent(감명 깊은)’와 휘도 단위인 ‘nit’를 결합한 명칭으로, 초고휘도 기반의 압도적인 화질 경쟁력을 강조한 제품이다.
신제품에는 초대형 초고화질 기술과 함께 설치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설계가 적용됐다. 상업용 LED 디스플레이는 외부 환경 영향으로 개별 광원이 고장 날 경우 해당 라인 전체에 화질 저하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LG전자는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LTD(Line to Dot)’ 기술을 적용했다. 문제가 발생한 광원만 개별적으로 제어해 화면 품질 저하를 줄이는 구조다.
제품 두께를 얇게 설계하고 단차 조절이 쉬운 구조를 채택해 설치 시간도 크게 단축했다. 대형 사이니지 설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사 비용과 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상업시설·전시장·관제센터 등 B2B 수요처의 운영 효율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운영 편의성도 강화됐다. 화면 모듈과 컨트롤러 간 거리를 최대 10㎞까지 지원해 광케이블을 활용하면 관제센터와 디스플레이 설치 공간을 분리해 운용할 수 있다. 대형 쇼핑몰, 공항, 스마트시티 관제 환경 등 원거리 통합 관리가 필요한 현장에 적합한 구조다.
화질 측면에서는 전면 블랙 코팅 기술을 적용해 깊이 있는 블랙 표현과 색 정확도를 높였고, 동시에 외부 충격과 오염에 대한 내구성도 강화했다. 고휘도·고명암비·색 재현력 개선을 통해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별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민동선 LG전자 MS사업본부 ID사업부장은 “몰입감 있는 초대형 초고화질 기술과 설치·운영 편의성을 결합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ISE 2026를 기점으로 유럽 B2B 시장에서 초고급 사이니지 수요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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