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오예스·홈런볼 가격 올린다…평균 7.8%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9-18 21:10:42
다음달 1일부터 25개 브랜드 인상
허니버터칩 등 14개 품목은 중량 축소

해태제과가 오예스·홈런볼·포키·고향만두 등 25개 브랜드의 가격을 평균 7.8% 올린다. 일부 제품은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중량을 줄인다.
 

▲ 해태제과 전경 [크라운해태홀딩스]

해태제과는 인상 가격을 적용한 제품을 다음달 1일부터 거래처 재고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제품군별 평균 인상률은 캔디류 10.0%, 스낵류와 초콜릿류 9.8%, 비스킷류 9.4%, 고향만두 7.8%다.

허니버터칩(60g)과 가루비감자칩(55g)은 각각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오른다. 자유시간(36g)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16.7%, 포키(46g)는 1900원에서 2200원으로 15.8% 인상된다.

홈런볼(46g)은 1900원에서 2000원, 오예스(360g)는 6600원에서 7000원으로 조정된다. 알사탕(126g)은 2000원에서 2200원, 고향만두(900g)는 9480원에서 1만380원으로 오른다.

빠새·오사쯔·허니버터칩·가루비감자칩·아이스쿨 등 5개 브랜드의 14개 품목은 판매가격을 유지하되 중량을 줄인다.

해태제과는 국제유가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제조원가와 물류비 부담이 커져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식품업계에서는 지난 7월 CJ제일제당·사조·오뚜기에 이어 풀무원과 파리바게뜨 등이 잇달아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지방선거가 끝난 뒤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CJ제일제당·사조·오뚜기가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한 데 이어 풀무원과 파리바게뜨도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롯데웰푸드·해태제과, 장수과자에 ‘방송·카페’ 입혀

    롯데웰푸드·해태제과, 장수과자에 ‘방송·카페’ 입혀

    롯데웰푸드와 해태제과가 장수 제품에 방송과 카페 트렌드를 접목한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예능 속 디저트를 찰떡아이스로 구현했고, 해태제과는 인기 과자에 라떼와 밀크티 풍미를 더했다.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가 tvN 예능 ‘우주떡집’과 협업한 ‘찰떡아이스 IN 우주떡집 흑임자인절미’ 초도 물량 약 50만개는 출시 닷새 만에 팔렸

    2
    현대차 HMGMA 80만대 검토, 다음은 부품…모비스·트랜시스 증설 주목

    현대차 HMGMA 80만대 검토, 다음은 부품…모비스·트랜시스 증설 주목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능력을 최대 80만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다음 과제는 완성차 조립라인보다 부품 공급망으로 옮겨가고 있다. 현재 HMGMA에 붙어 있는 현대모비스의 배터리시스템·주요 모듈 생산능력은 연 30만대, 현대트랜시스 시트는 42만대 규모다. 현대제철의 현지 강판 가공능력도 향후 40만대분까지

    3
    KB·신한·하나·우리·NH, '비은행 효자'의 반전…중요한 건 '조달금리'

    KB·신한·하나·우리·NH, '비은행 효자'의 반전…중요한 건 '조달금리'

    상반기 금융지주의 실적을 끌어올린 비은행 계열사가 하반기에는 조달 경쟁력을 증명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증권·카드·캐피탈의 이익 비중이 커진 가운데 시장금리 상승이 이어지면 자금을 얼마나 싸게 조달하느냐가 그룹 수익성의 새로운 변수가 된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조정했다.

    4
    현대엔지니어링, 상반기 수주잔고 28.1조…반년 새 14.3% 증가

    현대엔지니어링, 상반기 수주잔고 28.1조…반년 새 14.3% 증가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가 올 상반기 28조원대로 다시 늘었다. 국내 주택·인프라 부문의 신규 수주를 잠정 중단한 상황에서 해외 플랜트와 에너지·산업시설이 신규 일감을 보완했다. 다만 2024년 말 수준까지 회복한 것은 아니다.17일 관련 공시와 업계 자료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6월 말 수주잔고는 28조1491억원으로 지난해 말 24조6261억원보다 3

    5
    이형일 “긴축 공감, 재정은 성장투자”…은행·증권·반도체 정책 갈림길

    이형일 “긴축 공감, 재정은 성장투자”…은행·증권·반도체 정책 갈림길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통화 긴축과 가계부채 관리를 이어가면서도 재정은 성장동력 확충과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자본시장 정책에서는 투자자 보호를, 대미 투자에서는 기존 합의 한도 준수를 강조했다. 차기 경제팀의 선택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증권사, 현대차·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