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대규모 기업유치' 주택공급 활발

유통·소비재 / 김연수 / 2022-06-10 13:34:35

▲사진=더피알

 

대규모 기업을 유치한 천안·아산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KB부동산 평균매매가격에 따르면, 올해 천안은 1월 2억8785만 원에서 4월 2억8850만 원으로 0.2%, 아산은 2억4020만 원에서 2억4153만 원으로 0.6%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 세종, 대전, 대구 등 주요 지역의 매매가는 하락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대규모 기업유치가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천안은 2020년과 2021년 668개 기업으로부터 5조1697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신규 일자리 또한 1만7000개가 창출됐다.

 

아산도 2020년과 2021년 총 61건, 1조8491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사상 최대 규모 기업 투자 유치 실적을 발표했다.

 

천안과 아산의 인구도 증가세를 보였다. 주택구매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한 외지인 투자수요의 유입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매입자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천안과 아산 아파트 매매거래 중 외지인 거래비율은 각각 37.68%와 38.35%로 집계됐다. 전체 시·도 중 8위와 7위를 기록한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부산과 대구의 인구가 각각 5만명, 대전이 2만명 이상 줄어드는 등 지방광역시의 인구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천안·아산의 인구는 오히려 증가세"라며 "이는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따른 것으로 향후 주택구매수요는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천안·아산에 분양 소식이 이어진다. 롯데건설은 7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천안지역 내 첫 롯데캐슬인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19㎡, 공동주택 584가구 규모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에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 동, 공동주택 1199가구 규모로, 단지가 들어서는 청당동 일대는 청수행정타운 개발을 통해 약 9000가구에 달하는 아파트와 행정기관들이 대거 조성된다.

 

소노인터내셔널(구)대명건설은 이달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천안 두정역 벨리온'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1차 216가구(전용면적 46㎡~59㎡)과 2차 144가구(전용면적 49㎡~59㎡) 총 360가구 규모다.

 

KCC 건설은 아산시 모종동 일원에 '아산 벨코어 스위첸'의 잔여세대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나원디앤씨는 배방읍 일원에 '아산배방라온프라이빗'을 이달 공급 한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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