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북미 HVAC 사업 확대…美 기술거점 이어 제품군 공개

산업 / 황세림 기자 / 2026-10-21 13:34:35
HARFKO서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히트펌프 등 전시
뉴저지·어바인 센터 개소 이어 현지 생산기지 구축도 검토
▲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6)’에 참가한 경동나비엔 부스 [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미국 내 냉난방공조(HVAC) 기술·교육 거점을 마련한 데 이어 북미 시장용 HVAC 제품군을 국내 전시회에서 공개했다.

경동나비엔은 오는 2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6)’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북미 시장용 냉난방 공조시스템과 국내 공기열보일러, 상업용 콘덴싱 보일러, 생활공기 관련 제품 등을 선보인다.

북미용 HVAC 제품으로는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와 히트펌프 냉난방기, 콘덴싱 하이드로 에어컨 등을 전시한다.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는 온수를 이용해 공기를 가열하는 방식으로, 히트펌프와 연계해 운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 시장용으로는 공기 중 열에너지를 활용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보일러와 공기열온수기를 내놓는다. 상업용 제품으로는 콘덴싱 가스보일러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경동나비엔이 최근 미국 내 HVAC 사업 기반을 넓히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경동나비엔은 이달 6일과 9일 각각 미국 뉴저지와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이노베이션 센터’와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열었다. 현지 유통사와 설치·시공업체 관계자 등 170여 명이 개소 행사에 참석했다.

이노베이션 센터에서는 북미 주거환경과 설치 조건에 맞춘 제품 시험과 필드 테스트, 품질 대응 등을 진행한다.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기존 온수기와 보일러 중심의 교육 범위를 HVAC와 수처리 시스템까지 넓혔다.

경동나비엔은 센터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현장 데이터와 고객 의견을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미국 내 생산기지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HARFKO에서는 HVAC 제품 외에도 제습·환기·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한 생활공기 관련 제품과 주방·욕실용 설비도 함께 전시한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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