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온산공장에 2600억원 규모 진황경 자가발전 시설 구축

산업1 / 양지욱 기자 / 2025-01-23 13:32:02
▲ 에쓰-오일 공장 전경<사진=SOIL>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S-OIL이 약 2600억원을 투자해 탄소 배출 저감 천연가스 자가발전 시설을 구축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탄소배출량을 연간 16만톤 정도 감축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OIL은 23일 박봉수 사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와 천연가스를 활용한 신규 자가발전 시설 공사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자가발전시설은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온산공장에 건설된다. 천연가스를 투입해 전기를 생산하는 자가발전 시설인 GTG(Gas Turbine Generator, 가스터빈발전기) 2기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배기가스 폐열을 회수하는 폐열 회수 보일러 2기로 구성되며 2026년 말 완공 예정이다.


S-OIL은 이 시설에서 생산되는 전기(121MW) 전량은 자체 소비할 계획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발전설비는 2기로 구성되어 운영 안정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공장의 전기수요 상황에 따라 유연한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는 폐열 회수 보일러를 통해 회수, 고압스팀을 생산해 공장 운전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스팀 생산 보일러의 운전을 줄일 수 있게 되어 공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연 16만톤 저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현재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인 역대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투자인 샤힌 프로젝트에도 2기의 GTG(150MW)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총 4기의 GTG 건설이 모두 완료된 후에는 현재 10% 수준인 S-OIL 온산공장의 자가발전 비율이 4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S-OIL 관계자는 “이번 자가발전시설 투자는 온산공장의 에너지 효율 제고와 아울러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하고 “국가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와 울산 경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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