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쿠팡 멤버십 가격 인상 '눈속임' 의혹 조사

산업 / 이슬기 / 2024-05-17 13:31:30
▲ 17일 공정위가 쿠팡이 소비자가 파악하기 어려운 '다크패턴' 방식으로 멤버십 가격 인상 동의 과정을 거쳤는지 조사하기 위해 멤버십 운영 및 결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이 소비자가 파악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멤버십 가격 인상 동의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쿠팡의 멤버십 운영 및 결제 관련 자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쿠팡은 지난 4월 유료서비스인 와우멤버십의 월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약 58% 인상을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쿠팡은 월 회비 인상 동의 문구를 결제창에 넣어 소비자가 결제버튼을 누르면 가격 인상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했다.

공정위는 이같은 과정이 소비자를 기만하는 ‘다크패턴’에 해당하는지 파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며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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