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종로’서 ‘강서’로 본사 이전 …내년 하반기 ‘마곡원그로브’ 입주

부동산·건설 / 양지욱 / 2024-12-24 13:15:12
▲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마곡 '원그로브'<사진=양지욱 기자>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돈의문 디타워 본사를 매각한 ‘DL이앤씨’가 서울 강서구 마곡 ‘원그로브로’로 본사를 옮긴다. 마곡 원그로브는 마곡도시개발사업구역 내 특별구역(CP4)에 있는 복합상업시설 건물이다. 

24일 DL이앤씨 등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본사로 사용 중인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의 임대차가 끝나는 2025년 말 만기를 앞두고 내년 하반기께 마곡 원그로브로 이전한다.

회사 관계자는 “마곡에 새로운 대규모 업무지구가 조성되고, 여러 기업이 입주하고 있어 이쪽으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만기일은 내년 말이지만 그보다 먼저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L이앤씨 외에 현재 디타워 돈의문에 있는 DL, DL케미칼, DL에너지 등 다른 그룹사들은 종로구 수송동 사옥으로 옮기기로 했다.

DL이앤씨까지 옮기면서 원그로브의 공실률도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문을 연 원그로브는 연면적이 약 46만3204㎡에 이르는 초대형 업무·상업 복합 시설로, 지하 7층∼지상 11층 건물 총 4개 동으로 이뤄졌다.

콘래드호텔이 포함된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크기에 필적하는 규모로, 올해 공급된 마곡역 인근 사무용 건물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는 바로 연결돼 있다.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대형 복합상업시설인 '원그로브몰'이 있으며 지하 2층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지하 1층에는 교보문고 입점해 영업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 중순 마스턴투자운용은 DL이앤씨가 본사로 사용했던 ‘디타워 돈의문’을 NH농협리츠운용에 8953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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