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인수합병, 호주 경쟁당국 무조건 승인 획득

유통·소비재 / 박미숙 / 2022-09-01 12:59:57

<사진=박미숙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이 호주 승인을 받으면서 기업결합승인심사 속도가 빨라지게 됐다.


대한항공이 임의 신고국가인 호주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조건없는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이번 인수·합병은 시드니 노선에 직항편을 운항하는 두 개 항공사 간 결합에 대한 사안이지만, 콴타스항공이라는 대형항공사와 젯스타라는 저비용항공사 모두 해당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기 때문에 기업결합과 상관없이 효과적인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조건없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호주 경쟁당국 승인을 시작으로 다른 미승인 경쟁당국들의 승인 시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1년 1월 14일,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터키, 대만, 베트남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승인을 받았다. 태국은 기업결합 사전 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

또한 임의신고국가에서는 호주를 포함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로부터 승인 결정을 받았으며, 필리핀의 경우 신고 대상이 아니므로 절차를 종결한다는 의견을 접수했다.

대한항공은 나머지 필수신고국가인 미국, EU, 중국, 일본과 임의신고국가인 영국 경쟁당국과 적극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박미숙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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