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탠바이미 中짝퉁 유통시킨 업체에 '특허침해 소송' 제기

산업 / 양지욱 / 2024-01-17 12:59:24
"해외직구 판매자까지 소송하진 못해도 지재권 침해에 대한 경고성 메지지"
▲ LG전자 스탠바이미(왼쪽)와 스탠바이미 유사제품. <유사제품 사진=롯데온 해외직구 판매자 사이트 캡처>

 

LG전자가 '스탠바이미' 중국산 짝퉁을 수입·판매한 업체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12월 15일 자사의 스탠바이미 유사 제품을 중국에서 수입해 '터치톡'이라는 브랜드로 유통·판매해 온 ㈜피디케이이엔티(옛 ㈜피디케이전자·이하 PDK)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특허 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LG전자는 PDK 측이 유사 제품을 판매해 스탠바이미 관련 특허를 침해하고 스탠바이미·스탠바이미 고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 선도 업체로 시장에서 구축해 온 LG전자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LG전자는 PDK 측에 특허권 침해에 대해 경고하고 판매 중지를 요구하는 등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했으나, PDK 측이 유사 제품의 수입·판매를 지속하자 결국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LG전자의 소 제기 이후 PDK 측이 기존에 보유한 수입품을 전량 제조사에 반품하고 추가 판매를 중단하며 시장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LG전자는 조만간 PDK에 대한 소송을 취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가전제품 담당자는 "해외직구 개인 사업자까지 모두 소송을 제기할 수는 없지만 L자사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LG 스탠바이미는 무빙 휠을 탑재해 이동이 자유롭고 화면의 높이, 방향, 각도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화면을 터치하는 간편한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다. LG전자는 현재 스탠바이미 관련 국내외 특허 11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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