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7월 ‘체코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 앞두고 총력전 개시

부동산·건설 / 양지욱 / 2024-05-29 12:48:39
백정완 대표 중심으로 프라하에서 ‘체-한 원전건설 포럼’ 개최
원전 예정지 두코바니 방문… 현지 주민 고용, 지역경제 협력방안 논의
▲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왼쪽 세 번째)이 27일 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대우건설이 오는 7월 예정된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를 앞두고 총력전에 돌입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7일 체코 프라하 현지에서 체코 정부 고위 간부, 현지 원전 업계 관계자, 언론인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한 원전건설 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백정완 사장이 직접 현지 기업들과의 MOU를 체결하는 등 세일즈 외교를 진두지휘하면서 체코 원전사업 수주를 위한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대우건설은 원전 건설 예정지 두코바니 지역에서의 홍보활동도 진행했다. 대우건설은 포럼 다음날인 28일 두코바니 지역협의체 및 지역 인사들을 만나 지역민들의 현장 고용 및 지역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수성을 알렸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29일 체코전력공사에 체코 신규원전의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으며, 수주 시 대우건설은 시공주관사로서, 원자력발전소의 각종 인프라건설, 주설비공사의 건물시공 및 기기설치를 하게 된다. 
 

이번 원전건설 입찰에서 경쟁사인 프랑스 EDF를 제치고 수주전에 성공한다면, 대우건설은 해외 원전 수주를 통해 국내 원전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원전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한국형 원전’ 수출 실적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번 체코 신규 원전 수주와 연계하여 지난 4월에 업계 최초로 유럽의 글로벌 인증기관인 TÜV SÜD의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ISO19443)’ 인증서를 취득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서는 유럽의 주요 원전 운영 국가들이 이 인증을 요구하고 있어 이어지는 원전 수주전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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