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 공세에도 국내 이커머스 매출 늘어…패션잡화 품목은↓

산업 / 이슬기 / 2024-04-29 12:48:44
25개 유통업체 3월 매출…작년 동월 대비 10.9% 증가
온라인 비중 52.7%…전년 동월 보다 2.2%포인트 상승
▲중국 플렛폼 기업들의 공세에도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의  매출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쿠팡>

 

초저가를 내세워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플랫폼 기업들이 한국 시장 공략에 돌입한 가운데 쿠팡, SSG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이 성장세를 이어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국내 주요 25개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15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비중은 52.7%로 전년 동월(50.5%)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온라인 매출의 서비스·기타(37.5%), 식품(28.9%) 등 대부분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15.7% 상승했다. 이커머스 기업의 매출 상승률은 작년 9월 이후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 중이다.

온라인 매출의 패션잡화 품목은 중국 직구 플랫폼을 통한 의류와 액세서리 등의 구입이 늘어나는 흐름의 영향으로 2.9% 감소했다.

다만 올해 들어 유통업체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지난 1월 53.6%, 2월 53.2%, 3월 52.7%로 다소 낮아졌다.

오프라인 유통 매출은 작년 대비 대형마트(6.2%), 백화점(8.9%), 편의점(3.0%), 기업형슈퍼마켓(SSM)(5.1%) 등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6.0% 증가했다. 이는 작년 대비 주말 영업일이 2일 늘어난 영향이다.

산업부는 매달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쿠팡·11번가 등 12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발표한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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