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홍콩 병원공사 계약 종료일 '미정'으로 변경

산업 / 이슬기 기자 / 2026-10-15 14:13:42
발주처와 공사기간 재협의…3938억원 계약금액 유지
기존 10월 14일 종료 예정일 삭제…확정 후 재공시
▲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UCH) 병원 조감도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신축공사의 계약 종료일을 미정으로 변경하고 발주처와 공사기간을 재협의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전날 홍콩 병원관리국과 체결한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공사'의 계약기간을 정정 공시했다.

기존 계약 종료일은 올해 10월 14일이었으나 이번 정정 공시에서 해당 날짜가 삭제됐다. 현대건설은 발주처와 협의를 거쳐 공사기간이 확정되면 재공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홍콩 구룡반도 쿤통 지역에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의 외래동과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의 일반병동, 부속건물 등을 신축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은 2021년 4월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공사금액은 약 91억6000만홍콩달러이며 현대건설의 참여 지분은 30%다.

이번 공시에 기재된 현대건설의 계약금액은 3938억1588만원으로 종전과 동일하다. 공사대금은 선급금 없이 공사 진행에 따라 지급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정정 공시에서 실제 공정률과 준공 여부, 공사기간 변경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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