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열성·난연성 강화, 유연성 30% 개선돼 손쉬운 충전 지원 및 재활용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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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LG화학 PVC.가소제사업부장 한동엽 전무, 이엘일렉트릭 박정근 대표, 삼성F.C 안종호 대표가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화학> |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LG화학이 초고중합도 PVC(폴리염화비닐) 소재로 전기차용 충전 케이블 시장을 본격 진출한다.
초고중합도 PVC 충전 케이블은 기존 전기차 충전 케이블 대비 우수한 내열성과 난연성으로 화재 발생 시 화재 확산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쉽게 휘어지는 ‘유연성’도 기존 대비 약 30% 개선돼 여성 및 노약자들이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충전 케이블 폐기 시 재가공 및 재사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다.
LG화학은 지난 10일 전력 케이블 전문기업 ‘이엘일렉트’릭’과 전기차용 친환경 난연 케이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초고중합도 PVC를 이엘일렉트릭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차 충전용 케이블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화학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초고중합도 PVC가 협력사인 삼성에프.씨(F.C)의 컴파운딩 공정을 거쳐 이엘일렉트릭의 전기차 급·고속 충전용 케이블에 적용되는 구조다.
양 사는 올 3월 국내 제품 출시를 목표로 미국 인증 표준 난연성 테스트인 UL 2263 을 진행 중에 있으며, 글로벌 고객과 시장 공략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적 협력을 포괄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해 고부가 제품 육성을 위해 여수공장의 PVC 생산라인 일부를 초고중합도 PVC 생산라인으로 전환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등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은 2022년 441억 달러에서 2030년 4182억 달러로 연평균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 한동엽 전무는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혁신적인 PVC 솔루션을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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