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의사결정이 곧 경쟁력”... SK하이닉스, 시장 변화 대응 박차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3-21 15:06:10
김정우 부사장 “데이터 기반 투자·협업 강화... 목표 달성 실행력 높일 것”
▲ 김정우 SK하이닉스 경영기획 부사장 <사진=SK하이닉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SK하이닉스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김정우 SK하이닉스 경영기획 담당 부사장은 21일 뉴스룸 인터뷰에서 “전략적 의사결정이 곧 경쟁력”이라며 “단순한 계획 수립을 넘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현업과 적극 소통해 실현 가능한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2025년은 지난 성과를 뛰어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환점을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실행력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SK하이닉스가 2023년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하강 국면에서도 철저한 시장 분석과 전략적 투자를 통해 위기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2023년 메모리 업황이 전례 없는 다운턴(하강 국면)을 겪었음에도 시황 조사에 기반한 선제적인 투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작년에 결정한 M15X 건설 등과 같은 인프라 투자는 신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김 부사장이 이끄는 경영기획 조직은 ‘불확실성을 넘어 실행으로’라는 기조 아래 시장 변화 대응 강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고도화, 조직 간 시너지 극대화 등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운영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황 점검과 투자 논의를 정교하게 운영하고, 글로벌 IT 트렌드와 기술 발전 방향을 반영한 전략적 방향성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수요·공급 변화와 투자 수익성 등의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신속한 방향 전환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하고, 현업과 긴밀히 협업해 목표 달성까지의 실행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2023년부터 전사 부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며 시황 예측과 투자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판매·투자 결정을 최적화하면서 다운턴 위기를 극복하고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부사장은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원팀 정신을 발휘해 함께 논의하고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면 풀리지 않는 문제는 없었다”며 “앞으로도 다같이 힘을 모아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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