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경제] 3대 신평사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땐 부정적 경제영향 간과못해"

토요프리즘 / 장연정 / 2025-01-10 11:56:49
민주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일당들은 지금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적" / "최상목 권한대행은 시장과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라는 요구에 응답해야"

▲ 사진출처 = 연합 제공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9일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고위급 인사들과 접촉하고 한국경제의 안정성을 강조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전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마리 디론(Marie Diron)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제임스 롱스돈(James Longsdon)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킴엥 탄(Kim Eng Tan) S&P 국가신용등급 아시아-태평양 총괄과 연달아 화상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 권한대행은 "경제 분야와 비경제 분야를 아울러 한국의 모든 국가 시스템은 관계부처 협의 하에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외환시장에 대해 "비상계엄 이전의 모습을 어느 정도 회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3대 신평사 인사들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이것이 장기화될 경우 외국인 투자 또는 기업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 브리핑에서 3대 신평사의 이 같은 경고를 언급하며 "시장의 요구는 명확한데 내란의 조기 종식을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하라는 것"이라며 "최상목 권한대행은 경고를 무겁게 새기라"고 압박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어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일당들은 지금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적"이라며 "연일 극단적 선동으로 내란 확대를 기도하는 세력을 방치한다면 경제 회복은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내란 세력들은 정당한 법 집행을 거부하며 공권력을 비웃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법치와 공권력이 조롱받는 한 국제 신인도와 경제의 추락을 막을 수 없다"라며 "최상목 대행은 자신의 모호한 처신이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음을 유념하고 시장의 경고에 응답해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연정
장연정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장연정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의 사업 중심은 이미 건설에서 AI·반도체로 옮겨갔다. 12월 SK에코엔지니어링 합병을 앞두고 다음 과제는 커진 외형을 본체의 안정적인 이익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8일 SK에코플랜트의 재무자료와 회사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0조504억원, 영업이익은 1조4650억원이다. 2분기에만 매출 5조1507억원, 영업이익 5336억원

    2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4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상반기 이후 1조3000억원 넘는 시공권을 추가하면서도 기존 사업장의 원가율을 낮춰 수익성을 함께 개선했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13개 도시정비 사업장에서 총 4조11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민간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공공재개발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

    3
    정의선 6년,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현대차 밖' 성장…현대제철·현대캐피탈 해외 확장

    정의선 6년,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현대차 밖' 성장…현대제철·현대캐피탈 해외 확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취임 6년 동안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주요 계열사의 사업구조도 달라졌다. 완성차 생산과 판매를 지원하던 계열사들이 외부 고객과 독자적인 시장을 확보하면서 그룹의 수익 기반을 넓히고 있다.14일 취임 6주년을 맞은 정의선 회장 체제에서 주목할 변화는 현대차그룹의 수직계열화가 새로운 성장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정몽구 명예회

    4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금융감독원이 국가배후 해킹조직의 공격 징후를 포착해 금융회사에 보안 강화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iM뱅크와 SBI저축은행 등에도 실제 공격이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의 사전 경고가 개별 금융회사의 보안체계에서 얼마나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후속 점검 대상으로 떠올랐다.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손명수 의원실

    5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오뚜기·SPC·동서식품, 하반기 신입 채용…식품업계 인재 확보

    아워홈과 오뚜기를 비롯한 식품·외식업체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영업과 마케팅부터 연구개발(R&D), 생산, 영양사·조리사까지 모집 분야도 다양하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15일까지 2026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서를 접수한다.모집 분야는 B2C영업과 B2B영업·마케팅, 홍보영양, 마케팅, 영업지원, 글로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