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회장 “출산장려금 지원, 나비효과 돼 저출생 해법 대안 기대”

기업분석 / 양지욱 / 2025-02-05 11:54:40
부영, 지난해 '자녀 1명당 1억' 출산장려금 28억원 지원… 2021~2024년 누적 98억원
▲ 인터뷰하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부영그룹이 지난해 출산한 직원들에게 총 28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부영그룹은 5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2025년 시무식’을 열고 지난해 출산한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씩 총 28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의 출산장려금 제도는 이중근 회장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2021∼2023년분을 고려해 총 70억원을 후원했다. 이에 따라 연평균 23명의 직원 자녀가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이보다 5명 많은 28명이 태어나 출산장려금이 저출생 해법의 확실한 대안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부영그룹은 평가했다.


이중근 회장은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경제생산인구수 감소, 국가안전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절대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으로 보고 해결책으로 출산장려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마중물이 되어 국채보상운동과 금 모으기 캠페인처럼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출산을 지원하는 나비효과로 번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에게 감사를 표하고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엔데이인 매년 10월 24일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자는 제안도 내놨다.


6·25전쟁은 유엔군 60개국이 유엔 창설 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참전한 전쟁으로 유엔군은 낯선 이국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고, 그 희생 위에 대한민국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영그룹은 사내 출산장려금 지원과 별도로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으며 현재까지 기부금 누적액은 총 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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