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첨단산업 육성에 전력 쏟는다… “경제성장 승부처는 결국 해외시장”

산업 / 최영준 / 2024-03-06 11:44:32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8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리 경제가 다시 한번 크게 일어나기 위한 승부처는 결국 해외시장에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국가미래전략원 개원 2주년 기념 대담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작년부터 이어진 수출 회복세와 원전, 방산 등 해외 수주에서 거둔 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수출 7000억달러, 해외 수주 570억달러를 이룩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대폭 들어난 ODA(공적개발원조)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 총리는 자국 중심주의와 보호무역, 미‧중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등 국제적 갈등에 대해 언급하면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세계와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한미동맹과 한일관계 강화를 자평하며 “경제 안보의 기반을 다지고 공급망의 교란 등이 우리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으로 성사된 반도체 동맹은 양국 경제 안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술 초격차를 실현하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올해 6월부터 시행되는 공급망 기본법을 통해 공급망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에 대해서 한 총리는 “우리 정부는 출범 이래 첨단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첨단산업특화단지 추진 상황과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를 통해 기술 초격차를 실현하는 동시에 기술 패권 경쟁 시대의 주도권을 잡아나가고자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덧붙여 한 총리는 우주항공산업 등 첨단산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총리는 “올해 제정한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토대로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며 “아울러 규제개혁과 금융 세제 제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 첨단산업에 대해서는 “첨단산업 육성의 성패는 인재 양성에 달렸다”며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인재를 더 전략적으로 양성하고, 첨단산업 인재 특별법을 통해 기업이 주도하는 인재 혁신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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