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1Q 순이익 3619억원 전년比 19.65%↑

IT·플랫폼 / 최영준 / 2024-05-08 11:48:47
▲ SK텔레콤 을지로 사옥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AI 성과 창출과 기업 체질 개선 등을 통해 연결 기준 1분기 순이익 361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9.65%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474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4% 늘었다. 영업이익은 4985억 원으로 0.8% 증가했다.

SK텔레콤은 1분기 실적에서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비통신 영역에서의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엔터프라이즈 AI 매출 역시 전년 동기보다 10%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올해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 속도를 높여 AI 인프라와 인공지능 전환(AIX), AI 서비스 등 3대 핵심 영역의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지속적인 가동률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6% 증가했다. SKT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T는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SK엔무브, 사피온 등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 서버 제조 기업인 ‘슈퍼마이크로’와 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 등과 글로벌 사업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통신사업에 특화한 텔코 LLM(거대언어모델)은 이르면 다음 달 한국어판 개발을 마치고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독일의 도이치텔레콤과 아랍에미리트 이앤, 싱가포르 싱텔, 일본 소프트뱅크 등 GTAA 회원사들과 함께 글로벌 텔코 LLM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AIX 영역에서는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 1천593만 명, 유료방송 가입자 959만 명, 초고속 인터넷 699만 명을 확보해 성숙 단계인 유무선 사업에서 가입자 순증을 이끌어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성장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해 엔터프라이즈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엔터프라이즈 AI 영역에서는 최근 선보인 AI 동시통역 설루션 '트랜스토커'와 같은 제품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에이닷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통화녹음과 요약, 실시간 통화통역 서비스를 지난 4월부터 안드로이드 단말기로도 확대 제공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 50% 이상을 주주 환원한다고 발표했다.

주주환원 재원 범위를 정하는 가이드라인 상한선을 폐지하고 별도 실적이 아닌 연결 실적을 기준으로 해 자회사 성과도 주주와 공유하도록 개선했다. 1분기 주당 배당금은 작년 1분기와 동일한 830원으로 확정됐다.

김양섭 SKT 최고재무책임자는 “견고한 유무선 기반을 공고히 하고, 수익성·효율성 등 기업 체질 개선과 구체적인 AI 성과 창출에 주력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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