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혈액질환 치료 전략 공유…의료진 심포지엄 잇달아 개최

유통·소비재 / 황세림 기자 / 2026-07-20 11:29:58
ITP·혈우병·암성 빈혈 심포지엄 잇달아 개최
타발리스·헴리브라·페린젝트 임상 데이터 공유
▲ JW중외제약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혈액종양내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FANTASY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이 혈액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의료진 대상 학술 활동을 넓히고 있다.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과 혈우병, 암성 빈혈 등 전문 치료 영역에서 최신 임상 근거와 실제 진료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혈액종양내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FANTASY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타발리스’, 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관련 연구 데이터와 진료 현장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국립암센터 정종헌 교수와 충북대병원 권지현 교수가 타발리스의 작용기전과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타발리스는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로, JW중외제약은 2021년 일본 기세이제약으로부터 국내 개발 및 판매 권한을 확보했다.

둘째 날에는 암으로 인한 빈혈 환자에서 정맥 철분 치료의 역할과 CAR-T 세포·이중항체 항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 관리 방안이 다뤄졌다. 페린젝트와 악템라의 임상 활용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혈우병 분야 학술 교류도 이어지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달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국내 허가 7주년을 기념해 ‘HAVEN-SEVEN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헴리브라의 장기 안전성과 실제 진료 환경에서 축적된 실사용 데이터가 공유됐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에게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의 기능을 대신하도록 설계된 이중특이항체 치료제다. 국내에서는 2019년 허가됐고, 2023년에는 만 1세 이상 비항체 환자까지 건강보험 급여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

헴리브라, 페린젝트, 악템라는 JW중외제약의 주요 오리지널 의약품군에 포함된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헴리브라 230억9400만원, 페린젝트 54억7100만원, 악템라 49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JW중외제약은 리바로, 헴리브라, 악템라, 페린젝트 등 오리지널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병원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제품별 치료 가이드라인과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학술 교류를 이어간다. 혈액질환과 면역질환 영역에서 의료진이 참고할 수 있는 치료 전략과 의약학 정보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CJ그룹, 중앙일보 인수자금 어디서…CJ ENM·CJ올리브네트웍스 출자 득실은

    CJ그룹, 중앙일보 인수자금 어디서…CJ ENM·CJ올리브네트웍스 출자 득실은

    CJ그룹의 중앙일보 인수는 자금조달보다 주주 설득이 더 까다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자금을 부담하는 계열사와 사업적 이익을 얻는 계열사가 다를 경우 투자 명분과 수익 배분구조를 함께 설명해야 하기 때문이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CJ그룹의 재무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앙일보 인수에 참여하는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지주회사 직접 출자와 미디어 계열

    2
    CJ·신세계, 중앙일보 인수 다른 셈법…JTBC가 변수

    CJ·신세계, 중앙일보 인수 다른 셈법…JTBC가 변수

    CJ그룹과 신세계가 중앙일보 인수에 손을 잡았지만 투자 목적은 서로 다를 수 있다. 신세계는 재무적 투자(FI)를 내세우지만 중앙일간지가 지닌 정무적·대외적 가치도 무시하기 어렵다. 반면 CJ는 투자 부담을 나누면서 향후 JTBC와 콘텐츠 자산 확보에 나설 여력을 남기는 전략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주목된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와 금융감독원 공시 등에

    3
    코스맥스, 규정 검토 2년 새 52% 증가 전망…K뷰티 수출 확대 대응

    단독 코스맥스, 규정 검토 2년 새 52% 증가 전망…K뷰티 수출 확대 대응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의 제품 규정 검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K뷰티 브랜드들이 국내 판매와 해외 진출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제품 개발 단계부터 국가별 성분·시험 기준을 확인하는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20일 토요경제 취재 결과 코스맥스(대표 최경·이병만)의 올해 제품 관련 규정 검토 건수는 3만5000건을 넘어설 전

    4
    아모레퍼시픽·구다이글로벌, K뷰티 가품 유통망 차단 강화…AI 감시·해외 세관 공조

    아모레퍼시픽·구다이글로벌, K뷰티 가품 유통망 차단 강화…AI 감시·해외 세관 공조

    K뷰티 기업들의 위조상품 대응이 온라인 감시를 넘어 제조시설과 유통망 추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위조상품 탐지를 강화하고, 구다이글로벌은 해외 세관 및 수사기관과 협력해 공급망 차단에 나섰다.20일 지식재산처와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온라인에서 차단된 K뷰티 위조 화장품 판매 게시물은 3만6116건으로 전년 2

    5
    DL이앤씨, 한 달도 안 돼 32%↓…증권가 ‘매수’ 유지, 3Q 전망은 엇갈려

    DL이앤씨, 한 달도 안 돼 32%↓…증권가 ‘매수’ 유지, 3Q 전망은 엇갈려

    DL이앤씨(대표 박상신) 주가가 한 달도 안 돼 32% 하락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3분기 플랜트 비용과 매출 감소를 반영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예상하는 증권사가 잇따르는 반면 일부에서는 컨센서스 부합 또는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을 전망해 실적 눈높이에는 차이가 나타났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