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1000조원 외식 시장’ 中 8개 도시 본격 진출…“매장 1000개 목표”

유통·소비재 / 최은별 기자 / 2025-05-20 11:50:45
▲ (왼쪽에서 7번째) 윤홍근 BBQ 그룹 회장이 지난 16일 중국 8개 핵심 지역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BQ>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글로벌 프랜차이즈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BBQ가 미국에 이어 이번엔 중국 외식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장 규모만 약 1000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내수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K-푸드 확산에 나선다.

BBQ 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중국 8개 전략 도시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BBQ는 베이징, 칭다오, 지난, 선전, 샤먼, 우한, 시안, 청두 등 핵심 도시에서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추진한다.

중국 외식 시장은 약 14억명의 인구를 기반으로 2024년 기준 약 5조 위안(한화 약 1000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이번 계약 대상 지역은 정치·경제·관광의 중심지로 다른 지역에 비해 소득 수준이 높은 편이며, 코로나 이후 외식과 배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BBQ는 해당 지역에 도시 단위로 독점 운영권을 부여하고, 각 지역 파트너사들이 본사 운영 교육을 이수한 후 가맹점 모집 및 직영점 출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현지 입맛에 맞춘 메뉴 개발과 더불어 한국 본사와 동일한 매뉴얼과 교육, 물류 시스템을 통해 브랜드 일관성과 품질 관리를 유지할 방침이다.

BBQ는 청두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까지 각 지역에 직영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중국 전역에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단일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는 보기 드문 규모인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에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맹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며 “약 14억명 인구의 중국에서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리딩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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