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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컬리 |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컬리가 창립 10년 만에 사상 첫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컬리는 13일 공시한 2025년 1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8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7억 61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억원 개선된 수치다. 컬리는 지난해 1분기 별도 기준 5억 2570만원 흑자를 기록한 바 있으나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은 전체 거래액(GMV)의 견조한 성장이다. GMV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서도 15% 늘어난 84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률(거래액 기준 2.6%)을 6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컬리는 이 같은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식품과 뷰티 등 기존 핵심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판매자배송 상품(3P), 풀필먼트 서비스(FBK) 등 신규 사업 부문의 확장을 꼽았다.
식품 카테고리는 1년 새 거래액이 16% 증가했으며, 뷰티컬리 역시 명품과 럭셔리, 인디 브랜드 등의 판매 호조로 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3P의 경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FBK 부문도 생활·주방 카테고리의 입점 확대와 함께 사업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컬리는 영업이익 흑자뿐 아니라 조정 상각전영업이익(이하 EBITDA)에서도 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 개선했다. 같은 기간 현금성자산은 2200억원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도 확보했다.
컬리 관계자는 “서비스 오픈 10주년 맞이한 올 1분기에 전 부문의 고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2분기부터는 마케팅과 고객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공격적 IMC 진행을 통해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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