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AI 탈락’ 네이버 이어 카카오·NC도 재도전 불참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1-16 11:23:08
네이버 “과기정통부 판단 존중”
KT·스타트업 참여 여부는 미정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이하 독파모)’ 프로젝트에서 탈락한 기업들이 재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 카카오 IC

 

16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와 NC AI도 탈락 팀을 대상으로 한 재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 인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제시한 추가 공모 구상도 시작 단계부터 부담을 안게 됐다는 시각이 나온다.

 

카카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독파모 패자부활전에 나갈 계획이 없다”며 재도전을 고려하지 않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독파모 1차 평가 결과가 공개된 이후 “과기정통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패자부활전 출전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탈락 팀인 NC AI도 재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5일 올해 상반기 중 1팀을 추가로 공모하면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는 물론 과거 프로젝트에 접수한 KT,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코난테크놀로지, KAIST(한국과학기술원) 컨소시엄에도 다시 기회를 주기로 했다.

KT를 비롯한 다른 기업들은 갑작스러운 재공모 소식에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IT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한 번 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에서 재도전에 나서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기대할 수 있는 성과도 뚜렷하지 않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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