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LG엔솔 CEO “지금은 강자의 시간,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시기”

기업분석 / 양지욱 / 2025-02-03 11:23:14
“호시우보(虎視牛步) 자세로 철저히 준비하면 우리가 슈퍼사이클 지배자 될 것”
▲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사진=LG에너지솔루션>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가 “지금은 ‘강자의 시간’이다.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행에 집중하자’ 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3일 LG에너지솔루션 구성원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북미의 여러 정책 변화에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저는 지금을 ‘강자의 시간’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위기일 때 진정한 실력이 드러난다. 미래 슈퍼사이클 도래시 결국 실력을 갖춘 기업이 이를 지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는다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해 나가야 한다.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되 제품 및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갖추는 활동을 정말 우직하고 묵묵히 실행해 나갈 시점”이라며 “이런 자세로 준비하면 다가올 슈퍼사이클의 지배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미 강자의 요건을 갖추고 있고, 더욱 차별화된 경쟁력을 축적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라며 이에 대한 세가지 근거를 내놨다.


김 사장은 ‘기술리더십’, ‘글로벌 Top 오퍼레이션 역량’,  ‘수많은 ‘최초’와 ‘최고’의 기록’ 등 세가지를 근거로 꼽았다.

 

‘기술리더십’에서 김 사장은 “업계 최초 LFP 파우치 CTP, 유럽 상용차용 고전압 미드니켈, 46시리즈 등 대규모 수주를 달성한 것이 우리의 기술리더십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Top 오퍼레이션 역량’에서 김 사장은 “지난해 자동차전지 연평균 역대 최고 수율인 95%를 돌파했다. 이는 절대 쉬운 성과가 아니다. 시장이 활력을 되찾는 시기 분명한 강점이자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EV, ESS 등 각 사업부문에서 꾸준히 수주 성과가 이어지고 있고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오퍼레이션 역량과 맞물려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지금까지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통해 경험을 축적했고, 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이라며 최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선정되며 전세계 배터리 업체 중 1위를 기록한 것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올해 무척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겠지만, 회사는 투자 유연성을 높이고, 라인 전환 및 효율화 등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며 “제한적이지만 올해 매출도 5~10%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Rebalancing’과 ‘Fundamental’ 활동에 더욱 집중해 수익성에서도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다져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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