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AI,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도구 되도록 노력하자”

산업 / 최영준 / 2024-05-22 11:29:13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1일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화상으로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협업을 통해 AI가 현 세대 뿐 아니라 다음 세대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진행한 화상 연설을 통해 “AI는 산업 혁신과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삶과 일하는 방식,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개최한 ‘AI 안전성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다.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포함한 G7(주요 7개국) 국가 정상들과 삼성, 아마존,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네이버 등 세계 빅테크 기업 대표들이 화상을 통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AI 기술의 장점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혁신의 과정에서 AI의 악용을 최소화하고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 전 세계적으로 논의돼야 한다”며 “삼성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기술을 통한 인류 사회 공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은 전 세계 엔지니어를 응원하고 청년들을 교육하는 데 힘을 쏟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와 국가, 사회 내부의 기술 불평등과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삼성의 기술과 제품을 통해 인류가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의 고효율‧저전력 반도체가 비용과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한 기업들의 AI 서비스 개발과 제공을 지원하는 점도 덧붙였다.

아울러 삼성의 서비스와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접근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함께 하면 해 낼 수 있다”며 “삼성은 글로벌 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덧붙여 글로벌 협업을 통해 AI가 지금 세대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삼성전자는 ‘기술의 중심에는 사람을 둬야 한다’는 이 회장의 경영 철학에 기반해 AI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추구해 왔다.

매년 세계적 석학과 AI 분야 전문가의 지혜를 모으는 ‘AI 포럼’을 통해 미래 AI 기술 방향을 논의하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제7회 AI 포럼의 핵심 주제는 안전, 신뢰, 지속가능성 이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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