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독일 파워일렉트로닉스 전시회 참가… ‘전력반도체 소재’ 선보여

산업 / 양지욱 / 2024-06-12 11:13:48
▲ 'PCIM Europe 2024' 전시회에 KCC 부스 현장<사진=KCC>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KCC’가 세계 최대 규모인 파워일렉트로닉스 전시회에서 ‘전력반도체 토털 솔루션’을 소개했다.

응용소재 화학기업 KCC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PCIM Europe 2024’에서 미래 핵심산업 중 하나인 전기차 구동 부품 및 파워모듈용 첨단 유·무기소재와 글로벌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의 실리콘 소재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KCC가 소개하는 ‘무기소재 제품’은 기계적 강도와 내열성이 뛰어난 AMB(Active Metal Brazing) 세라믹 기판이다. AMB는 구리회로와 세라믹 사이에 활성 금속을 도포해 접착력을 높인 기판으로, 최근 고성능 전기차 산업이 확대되면서 효율성이 높은 파워모듈(Power Module)1) 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주목받는 제품이다.

KCC의 AMB 세라믹 기판은 뛰어난 물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파워모듈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인피니온(Infineon), 온세미컨덕터(On Semiconductor) 등 유수의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 발레오(Valeo), 비스테코(Visteco), 보쉬(Bosch) 등 전장부품 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KCC는 기대하고 있다. 

 

KCC는 산업용 파워모듈 반도체에 적용 가능한 DCB(Direct Copper Bonding)2) 세라믹 기판과 전장 부품용 세라믹 소재 등 다양한 무기소재 제품도 소개한다.

KCC 유기소재 제품 중에서는 반도체를 열, 수분, 외부 충격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밀봉하는 재료인 EMC(Epoxy Molding Compound, 반도체 보호소재)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기차 파워모듈용 EMC는 고내열 및 고방열 성능이 강조됐다.

또한 KCC는 메모리 반도체용, 시스템IC 반도체용 및 파워 반도체용 EMC 뿐 아니라 최근 전기차용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구동모터 마그넷 고정용 EMC와 모터코어(Motor Core)3) 전기강판용 접착제 등 다양한 EMC 제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는 KCC와 자회사 모멘티브가 함께 전력 반도체 시장에 솔루션을 제시하며 시너지 효과를 가시화했다. 

 

모멘티브는 고성능·고기능 실리콘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전기전자 및 E-mobility 분야에서 수많은 원천 기술을 확보해 영역을 확장하며, 미국 다우듀폰, 독일 바커와 함께 세계 3대 실리콘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KCC 관계자는 “전기차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응 가능한 유·무기·실리콘 소재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첨단 소재기업으로서 세계 유일의 유·무기·실리콘 통합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양지욱
양지욱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양지욱 입니다.
기자 페이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오늘의 게임] 그라비티 동남아 출시·카카오게임즈 베타 돌입…게임업계 연말 일정 본격화

    [오늘의 게임] 그라비티 동남아 출시·카카오게임즈 베타 돌입…게임업계 연말 일정 본격화

    게임업계가 신작 출시와 베타 테스트, 글로벌 성과, e스포츠 등으로 4분기 주요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그라비티 홍콩 지사 그라비티 게임 비전(GGV)은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Ragnarok: GO’를 태국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11개 지역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Ragnarok: GO’는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방치형 R

    2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이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사업을 글로벌 유통과 담보 활용으로 확대한다. 단순히 자산을 디지털 증권으로 발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치 검증과 블록체인 간 연결을 통해 금융상품의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30일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에 따르면 회사는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 기업 체인링크(Chainlink)와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

    3
    롯데백화점, 센텀은 내줬다…부산은 안 내준다

    롯데백화점, 센텀은 내줬다…부산은 안 내준다

    롯데백화점이 부산 센텀시티점을 신세계에 넘기기로 했다. 센텀 상권에서는 사실상 경쟁을 접었지만 부산시장에서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 신세계가 센텀을 키우고 현대백화점이 서부산에 진입하는 사이, 롯데는 기존 거점의 경쟁력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 매각이 단순한 후퇴인지, 더 큰 도약을 위한 전략적 선택인지는 부산 유통시장의 새로운 경쟁에서 드러날

    4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원회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부실이 확산할 우려가 있는 금융회사를 신속하게 정리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보험사도 적용 대상에 포함되며, 긴급 상황에서는 주주총회와 입찰 등 기존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한다.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회사 신속정리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하고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과 예금자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

    5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 일정과 절차를 확정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보라는 선결 조건을 충족하면서 대규모 AI 팩토리 사업에 필요한 자본 조달이 구체화됐다.네이버(대표 최수연)는 30일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을 기존 10월 30일에서 11월 6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도 11월 20일에서 27일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