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K-디자이너 ‘김해김’ 글로벌 매출 확대

유통·소비재 / 전인환 / 2026-02-18 11:10:03
명동점 입점 후 두 자릿수 성장… 12월 매출 90% 증가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K-디자이너 브랜드 ‘김해김(KIMHEKIM)’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 김해김(KIMHEKIM)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매장 전경/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작년 7월 명동점에 입점한 김해김이 글로벌 관광객의 관심을 받으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김해김은 리본과 진주 장식 등 여성스러운 요소를 바탕으로 ‘우아한 한국적 럭셔리’를 구현하는 브랜드다.

한국 전통 복식에서 영감을 얻은 조형미와 미니멀한 실루엣, 꾸뛰르 수준의 디테일을 결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김해김은 입점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연말 쇼핑 수요가 집중되는 12월 매출은 전월 대비 90%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아우터 매출이 130% 늘었고, 아이웨어 매출도 80% 증가했다. 진주 장식 재킷과 선글라스가 대표적인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고객 구성은 개별관광객(FIT)이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명동점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 중 중국·일본·동남아 등 아시아권 고객 비중은 약 80%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해김은 파리 패션위크를 중심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인지도를 확대해 왔으며, 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는 글로벌 고객층을 더욱 넓히고 있다.

 

▲ 김해김 2026 프리스프링(Pre-Spring) 컬렉션 화보/사진=신세계면세점

 

최근에는 명동점에서 2026 프리스프링(Pre-Spring) 신상품을 선보이며 2030세대 고객들의 발길을 더욱 모으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김해김은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K-패션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글로벌 고객에게 한국 패션을 소개하는 ‘발견형 패션 쇼룸’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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