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3Q 영업익 2460억원…“인공지능 전환으로 매출 성장”

IT·플랫폼 / 최영준 / 2024-11-08 17:35:32
▲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사진=LG유플러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전환(AX)’의 영향으로 매출은 성장했지만, 신규 전산망 구축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4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8013억원으로 6.2% 상승했다. 순이익은 1349억원으로 13.9% 줄었다.

영업 매출에서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한 2조9904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3.5% 상승한 수치로, 연초 제시했던 경영 목표인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 2% 성장’을 3개 분기 연속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매출 확대 요인으로 기업 인프라 부문과 스마트홈 부문의 성장을 꼽았다.

먼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기업회선 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은 8.6%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AI 컨택센터(AICC) 등 기업 간 거래(B2B) 신사업을 포함한 설루션 사업이 전년 동기보다 9.6% 성장하며 129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IDC 매출은 같은 기간 8.8% 증가한 9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회선 사업 역시 8% 증가한 20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스마트홈 부문은 인터넷TV(IPTV) 사업 영역에서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를 통한 초개인화 서비스 등으로 가입 회선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보다 5.7% 상승한 65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핸드셋 기준 5G 보급률이 70%를 돌파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2.1% 상승한 1조6204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이동통신 가입 회선이 처음으로 2000만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무선 서비스 기본료, 통화료 등 수익을 합산한 모바일서비스 매출도 1조546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 상승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신규 통합전산망 구축에 ᄄᆞ른 무형자산 상각비용의 반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차세대 통합 전산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3분기 마케팅 비용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영향으로 작년 3분기 대비 0.5% 증가한 5천561억원을 기록했다. 설비투자(CAPEX)는 20㎒ 추가 주파수 할당에 따른 기지국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같은 기간 14.4% 줄어든 4484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B2B 영역에서 AI 사업을 적극 육성하면서 소비자 대상으로는 전날 출시한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통해 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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