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연간 매출액 11조6478억원…전년比 11.8% 증가

산업 / 양지욱 / 2024-01-30 11:06:17
4분기 영업익 779억원, 전년 동기比 68%↓…전년 베트남THT실적 기저 효과
▲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4분기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나이지리아 프로젝트 수출에 힘입어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이 11조64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목표치보다 7500억원 초과한 금액이며, 전년과 비교해 11.8%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시하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25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매출액은 주택건축사업 부문이 7조2051억원, 토목사업 부문 2조4151억원, 플랜트사업 부문 1조6202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는 연결종속기업 4074억원 등이다.

대우건설은 "기분양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주택건축사업부문의 매출 성장 및 이라크 알포 프로젝트와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7 프로젝트 등의 매출 기여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25억원으로 전년보다 12.8%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5215억원으로 2.7% 늘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5.7%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7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4% 감소했으며, 매출액도 2조778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4% 줄었다. 순이익도 109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줄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주택건축사업 부문의 원가율 부담 지속과 2022년 베트남 THT 법인의 실적 확대로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맞물리며 올해 영업익이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신규 수주액이 13조2096억원으로 목표치인 12조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현재 수주잔고는 45조1338억원이며,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부산 범일동 자체사업(1조6000억원) 등 국내 자체사업 및 도시정비사업 수주와 리비아 패스트트랙 프로젝트(1조원), 나이지리아 카두나 리파이너리 프로젝트(6700억원) 등 대규모 해외 수주로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목표를 매출 10조4000억원, 신규 수주 11조500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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