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요경제신문 김병윤 대기자 |
한국은 인구감소율 세계 1위다. 일 할 사람이 부족하다. 노동력 부족으로 생산 시설이 멈춰서고 있다. 농촌도 농사를 포기할 지경에 이르렀다.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농사를 못 지는 상황이다. 노동자의 임금도 치솟아 적자의 늪에 빠지고 있다.
인구감소는 사회 시스템의 변화를 가져왔다. 생산시설은 물론 의료 주택 교육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주고 있다. 기업은 노동인구 감소에 대비하고 있다. 사람 대신 기계에 의존하고 있다. 사람의 일을 빼앗는 “기술적 실업” 우려도 있다.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오히려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한국이 선택한 노동력 해결 방법은 무얼까. 로봇의 활용이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규모 생산 시설에서는 로봇이 분주히 움직인다. 물류창고에서도 사람 대신 로봇이 짐을 운반하고 있다. 식당에서도 로봇이 서비스를 담당한다.
이런 현상은 고용주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이다. 높은 인건비에 비해 로봇 활용이 경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 종업원 채용의 어려움을 더는 부수적 효과도 누리고 있다.
한국은 로봇밀도 세계 1위에 올라있다. 로봇밀도는 노동자 1만 명당 배치된 로봇 대수를 말한다. 한국의 로봇밀도는 1000대에 이르고 있다. 670대의 싱가포르와 399대의 일본이 뒤를 잇고 있다.
인구감소는 의료체계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인구감소로 혈액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대구와 경북은 혈액 보유량이 부족한 상태다. 혈액은 인공적 생산이 불가능 하다. 오직 헌혈로만 충당할 수 있다. 헌혈은 주로 젊은이가 하고 있다. 특히나 군인들의 헌혈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군인도 인구감소 영향으로 점차 줄어가고 있다. 헌혈도 젊은 층 감소로 위험 수위에 도달하고 있다. .
이에 대비한 의료기술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노령인구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노령일수록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할 때는 혈액이 있어야만 한다. 의료계는 출혈이 적은 복강경 수술을 시도하고 있다. 로봇 수술도 활용하고 있다.
의료 시스템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대면 진료가 축소될 전망이다. 방문형 헬스케어로 건강을 돌보게 된다.
주택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고층빌딩의 슬럼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입주민이 없어 빈 집이 늘어나게 된다. 부동산 거래도 줄게 된다. 돈의 흐름이 끊겨 경제의 선순환을 막게 된다. 부동산 중개업자들도 생계비 걱정에 놓이게 된다.
교육제도에도 변화가 온다. 현재의 수능제도는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의 성적순 선발은 어렵게 된다. 학과와 전공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게 된다. 학생부족으로 문을 닫는 대학이 많아진다.
가정방문 학습지 서비스가 성행할 전망이다. 1대1 교육이 널리 퍼지게 된다.
식품업계도 변화의 물결이 넘실댄다. 저출산으로 분유소비가 급감하고 있다. 아동용 식품 공장은 건강식품 생산시설로 탈바꿈 하고 있다.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변화다.
한국은 기술 강국이다. 새로운 기술 개발로 인구 감소에 대비해야 한다.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전 분야에 적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인구증가를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에 힘써야 한다.
토요경제 / 김병윤 기자 bykim71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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