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휴전 기대감에 국제유가 하락…WTI 0.55%↓

산업 / 김자혜 / 2024-04-09 10:58:40
▲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인 칸 유니스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군 병사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국제유가가 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등의 영향으로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8달러(0.55%) 하락한 배럴당 86.4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0.79달러(0.87%) 내린 배럴당 90.38달러로 집계됐다.
 

지난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병력을 철수한다고 발표하자, 지정학적 위험이 줄면서 유가도 내렸다. 

 

로이터뉴스에 따르면 UBS 분석가 지오반니 스타우보는 “이스라엘의 결정으로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이 어느 정도 감소했다”며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도 유가를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드루 리포 리포오일그룹 사장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라파 침공 날짜가 정해졌고 분쟁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며 “이후 원유 벤치마크는 장중 최저치에서 반등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영사관이 대낮에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선 복수를 다짐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등 중동분쟁 확대 우려는 커지고 있다. 지난주에만 원유는 4% 급등했고 브렌트유도 4주 연속 상승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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