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위크 2023’ 개최…AI 협업 확대한다

유통·소비재 / 최영준 / 2023-07-13 10:52:53
▲ 이미지=구글

 

구글이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주최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글 인공지능위크 2023’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구글이 협력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AI 컨퍼런스다. 총 60여명의 연사자가 무대에 오르고 25개가 넘는 국내 기업이 참여한다.

행사는 3일간 각각 ‘AI for Everyone(올 포 에브리원)’, ‘AI for Business(올 포 비즈니스)’, ‘AI for Student(올 포 스튜던트)’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첫날은 구글 및 국내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AI 분야 최신 연구 동향 및 발전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 둘째날은 구글의 최대 연례 개발자 행사 ‘Google I/O 2023’에서 발표된 내용 중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머신러닝, 클라우드 솔루션 등을 다룰 예정이다. 마지막 날은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위한 채용 박람회를 열고 ‘구글 대학생 개발자 클럽(GDSC)’을 대상으로 국제 경진대회 우수작 쇼케이스도 선보인다.

과기정통부와 구글은 본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AI 분야 발전을 위해 인재양성 및 연구개발 분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국내 AI 연구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연구 네트워크 조직인 ‘인공지능 혁신허브’와 구글 연구진 간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 협업을 고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교류회를 진행한다.

AI를 전공하는 대학원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최신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과기정통부와 구글은 학술교류를 정례화하는 방향을 논의하고, 나아가 공동연구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AI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머신러닝 부트캠프'의 규모도 두 배 이상 확대한다. 대학생과 현직 개발자들에게 머신러닝 개발자로 거듭날 수 있는 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머신러닝 개발인력이 필요한 국내 회사들에는 준비된 인재를 연결한다.

해외에서만 제공되던 디지털 스킬링 프로그램을 국내에도 한국어로 도입한다. 과기정통부와 구글은 다양한 협업을 통해 ‘AI 선도국 대한민국’의 여정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 독자적인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 개발·확산 노력과 함께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력 향상 및 해외 진출 노력도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AI 분야에서 구글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잠재력 있는 우리 중소·스타트업의 초거대 AI 기반 응용서비스를 세계 시장에 널리 확산하는 한편, 국내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우리의 AI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요시 마티아스(Yossi Matias) 구글 엔지니어링 및 리서치 VP는 “구글은 한국 정부와 함께 구글 엔지니어들과 국내 연구자들 간 공동 연구 기회를 확대하고 인재 양성에도 힘을 보태 대한민국의 AI 연구 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영준
최영준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최영준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CJ, 중앙일보 인수전 막판 등판…이재현의 투자 공식과 다른 세 가지 변수

    CJ, 중앙일보 인수전 막판 등판…이재현의 투자 공식과 다른 세 가지 변수

    예비입찰에 불참했던 CJ그룹이 중앙일보 본입찰을 사흘 앞두고 다우키움그룹과 공동 인수를 추진하면서 막판 행보를 바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재현 회장의 기존 투자 결정 패턴에 비춰 새로운 제안이나 거래조건 변화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다우키움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9일 중앙일보 인수 본입찰에 참

    2
    SK하이닉스 솔리다임, 美 로비 2022년 종료 신고…신설법인은 해외투자 규제 대응

    SK하이닉스 솔리다임, 美 로비 2022년 종료 신고…신설법인은 해외투자 규제 대응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사업이 법인 재편을 거치면서 미국 정부 대응체계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과거 로비업체의 활동 종료 신고가 확인된 가운데 올해 신설법인이 체결한 계약에는 해외투자 규제 준수가 공식 의제로 등장했다.16일 토요경제가 미국 연방의회 로비활동 공개시스템(LDA)과 SK하이닉스 공시를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대표이사 곽노정)의 미국

    3
    CJ·신세계, 중앙일보 인수 다른 셈법…JTBC가 변수

    CJ·신세계, 중앙일보 인수 다른 셈법…JTBC가 변수

    CJ그룹과 신세계가 중앙일보 인수에 손을 잡았지만 투자 목적은 서로 다를 수 있다. 신세계는 재무적 투자(FI)를 내세우지만 중앙일간지가 지닌 정무적·대외적 가치도 무시하기 어렵다. 반면 CJ는 투자 부담을 나누면서 향후 JTBC와 콘텐츠 자산 확보에 나설 여력을 남기는 전략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주목된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와 금융감독원 공시 등에

    4
    산은캐피탈·고팍스도 침해사고…금융사 130곳 보안관리 미흡

    산은캐피탈·고팍스도 침해사고…금융사 130곳 보안관리 미흡

    산은캐피탈과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에서도 침해사고가 확인됐다. 금융권 전반으로 사고가 확산하는 가운데 금융회사 자체점검에서도 보안관리 미흡 사례가 대거 드러났다.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 오후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제2차 긴급 상황대응 회의'를 열고 금융권 침해사고 조사 결과와 보안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금

    5
    CJ제일제당·삼양사 등 6개사, 사료 원료 담합 혐의…과징금 최대 2100억 관측

    CJ제일제당·삼양사 등 6개사, 사료 원료 담합 혐의…과징금 최대 2100억 관측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등 국내 주요 제분업체 6곳이 식용 밀가루에 이어 사료 원료로 쓰이는 부산물 가격까지 담합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심의를 받는다. 공정위는 장기간 판매가격을 공동으로 결정한 정황을 확인하고 과징금 부과와 고발을 요청했다.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지난 13일 대한제분·사조동아원·사조대림·삼양사·CJ제일제당·한탑 등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