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미 외교·비즈니스 연결한 워싱턴 노선 30주년

산업 / 이강민 / 2025-07-28 10:44:25
1995년 첫 취항 이후, 워싱턴 노선은 한미 간 교류의 항공 통로로 자리 잡아
현지 공항 당국과 공동으로 테이프 커팅식 진행하며 상징성 부각
▲ 지난 25일 KE094편 탑승객 중 30번째로 수속한 승객 이윤주씨와 이병훈 대한항공 미동부지점장(왼쪽), 석인학 워싱턴공항지점장(오른쪽)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대한항공의 미국 워싱턴 노선이 취항 30주년을 맞았다. 워싱턴 노선은 대한항공이 미주 시장에서 외교와 비즈니스 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온 대표적 사례로, 직항 전환과 일일 운항 체계 구축을 통해 한미 간 항공 네트워크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대한항공은 워싱턴 취항 30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으로 향하는 KE094편 탑승객 중 30번째로 수속한 승객 1명에게 인천-워싱턴 왕복 일반석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탑승객 전원에게는 워싱턴 취항 30주년을 맞아 특별히 제작한 여행용 파우치 등 기념품을 선물했다.

공항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는 이병훈 대한항공 미동부지점장, 석인학 대한항공 워싱턴공항지점장, 현지 공항 당국 관계자 등이 취항 30주년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1995년 7월 미국 수도이자 세계 정치·외교의 중심 도시인 워싱턴에 처음 취항했다. 초기에는 서울에서 뉴욕을 거쳐 워싱턴을 오가는 경유 노선이었지만, 1999년부터 직항 노선으로 변경해 한미 양국 간 경제, 외교, 문화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2008년부터는 우리나라 국적항공사 중 유일하게 매일 왕복 직항편을 운영하며 미국 동부 지역의 핵심 허브(Hub)를 오가는 승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대한항공의 워싱턴 노선은 한미 정상회담 및 고위급 외교 방문, 한미 양국 협상 등 중요한 외교 무대가 열릴 때마다 든든한 항공 외교 통로의 역할을 해왔다.

1990년대 중반 이후에는 워싱턴 지역 한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수많은 한인의 삶과 연결된 생활 노선으로도 자리 잡았으며, 대한항공은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등 글로벌 항공 위기 상황에서도 워싱턴 노선을 운영하여 한미 양국의 지속적인 교류와 발전에 기여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워싱턴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과 더불어 대한항공 미주 네트워크의 핵심 축으로, 프리미엄 수요 확보와 외교·비즈니스 수요 관리 측면에서도 모범적인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절대적인 안전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층 더 높아지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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