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R&D 경쟁력은 ‘우수 인재’ 확보… UNIST의 ‘e-SKB’ 지원 강화

산업 / 양지욱 / 2025-05-28 10:41:05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e-SKB 산학 협동과정' 연장…참여학과 및 선발범위 확대
▲ 박기수 SK온 R&D 본부장 UNIST 특강<사진=SK온>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SK온이 울산과학기술원(이하 UNIST)의 ‘배터리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해 배터리 핵심 인재 개발을 강화한다.


SK온은 지난 27일 UNIST와 ‘e-SKB 산학 협동과정’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e-SKB는 SK온과 UNIST가 함께 만든 배터리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해당 전형 입학생에게는 등록금 등의 지원과 졸업 후 SK온 취업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협력 기간을 연장하고 e-SKB 참여학과와 선발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e-SKB 참여학과는 기존 에너지화학공학과에서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까지 확대된다. 석사 과정에 더해 박사 과정을 밟는 것도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UNIST 최초 입학시에만 e-SKB 참여 기회가 주어졌지만, 앞으로는 재학 중에도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교수진 연구 활동과 논문 지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박기수 SK온 연구개발(R&D) 본부장은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현실 UNIST 부총장은 “SK온과 함께 전주기 배터리 전문 인력 교육을 더욱 강화해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협약 체결 후 UNIST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배터리 기술 전망과 SK온의 연구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박 본부장은 “배터리 주요 소재만 아니라 설계, 공정, 분석, 시뮬레이션 등 넓은 범위의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제품과 시스템의 성능, 안전성,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R&D 역량이 SK온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연구개발 노력에는 끝이 없다”며 “SK온은 차별화된 기술로 '테크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온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주요 임원진이 국내 연구 대학을 방문하고 특강을 하고 있다. 현재 R&D 부문은 경력 채용이 진행 중이며, 미래 인재를 위한 산학 장학생 역시 모집 중이다.


SK온은 UNIST 외에도 카이스트, 성균관대, 한양대 등과도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배터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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