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4’ 개막… 한국 165개사 참가

IT·플랫폼 / 최영준 / 2024-02-26 10:39:57
▲ MWC 2024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 그란 비아 <사진=연합뉴스>

 

세계에서 가장 큰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개막했다.

26일(현지 시각)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기술 발전으로 산업 간 경계가 흐려지고 있는 최신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 중심이었던 기존과 다르게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반도체,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많은 영역을 다룬다.

전 세계 200여개국, 2400곳이 넘는 기업이 참가하는 올해 MWC는 9만5000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8개 홀로 구분된 총 11만㎡ 규모의 전시장에는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등 빅테크와 인텔, 퀄컴, 엔비디아, AMD 등 굴지의 반도체 기업들이 자리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과 KT,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은 물론 기술력을 인정받은 각 분야 유망 스타트업까지 모두 165개사가 참가했다.

이 중 삼성전자는 지난달 진행한 갤럭시 언팩에서 티저 영상을 통해 처음 공개했던 ‘갤럭시 링’의 실물 디자인을 처음 전시해 큰 관심을 받았으며, MWC 전시와는 별개로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에 갤럭시 AI 체험존을 마련해 인기를 끌면서 이번 MWC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SK텔레콤과 KT는 네트워크 신기술과 AI, UAM(도심항공교통) 등과 관련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AI는 이번 MWC의 핵심 키워드인 만큼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분야다.

이번 MWC는 ‘AI의 아버지’, ‘알파고의 아버지’로 불리는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가 오후 ‘우리의 AI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허사비스 CEO는 구글의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AI 기술의 발전 현황과 에너지와 기후 위기 등에 AI가 끼칠 영향에 대해서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부회장과 델 데크놀로지스의 창업자인 마이클 델 CEO가 ‘새 시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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