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3900억원 규모 대만 해상풍력 재킷 수주

산업 / 양지욱 / 2024-06-04 10:36:47
▲ SK oceanplant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재킷) 선적 장면<사진=SK오션플랜트>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SK오션플랜트’가 2억8550만 달러(한화 약 3900억 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이하 재킷)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

SK오션플랜트는 4일 공시를 통해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와 대만 펭미아오1(Fengmiao1) 프로젝트에 재킷 및 재킷 컴포넌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펭미아오1 프로젝트’는 대만 서부 타이중 시에서 35km 떨어진 연안에 위치하는 500MW급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5년 착공 후 2027년 가동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창팡 시다오(Chang Fang Xidao), 중닝(Zhong Neng)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펭미아오1(Fengmiao1) 프로젝트까지, CIP가 개발하는 대만 해상풍력 사업에 모두 참여하며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펭미아오1 프로젝트는 대만의 라운드3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의 첫 프로젝트”라며 “이번 발주를 시작으로 다른 라운드3 프로젝트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 정부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5단계에 걸쳐 모두 15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부유식 해상풍력 데모 프로젝트 입찰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기준으로 2030년까지 14.3GW 규모의 해상풍력을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매년 프로젝트 입찰이 예정돼 있어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사업 기회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철 대표는 “신규 생산기지는 고정식 하부구조물인 재킷을 비롯해 부유식 하부구조물인 플로터, 해상변전소 등 해상풍력 구조물 전반의 생산능력을 갖추는 등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모기업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개발 사업 진행과 함께 부유체 기본설계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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